부산 47명 신규 확진…교회에서 새 집단감염

입력 2020.12.01 (13:46) 수정 2020.12.0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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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브리핑에서 보신 것처럼 부산에선 4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8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장구 음악실 외에 또 다른 집단감염이 발생해 비상인데요.

부산의 한 교회에서 관련 확진자가 29명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듣겠습니다.

강예슬 기자, 오늘 코로나19 상황 정리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7명 나왔습니다

이중 29명이 부산 사상구 부산반석교회 신도입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교회 신도 중 맨 처음 지난달 29일 부산 786번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확진자는 지난 달 22일 예배에 참석했으며 서울 강서구 댄스교습소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사상구 반석교회는 신도 100여 명의 소규모 교회이며 설교시 교회 목사는 마스크를 벗은 것으로 부산시는 파악중입니다.

소규모 공간에 사람이 밀집돼 감염이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부산진구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도 8일째 나왔습니다.

7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127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 초연음악실과 관련해 접촉자 4천4백여 명이 확인됐고, 이가운데 2천 4백여 명이 자가격리 중입니다.

수능 감독관으로 예정됐던 교사와 학원 감염을 통한 학생 등 학생과 교직원이 5명 확진돼 수능을 앞두고 교육 당국도 비상입니다.

병상 부족 문제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어제, 확진자 20명을 대구 계명대 동산 병원으로 이송한데 이어 오늘도 추가 확진자 36명과 부산의료원에 입원 중인 경증환자 4명 등 모두 40명을 대구로 이송할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확진자 2명은 마산의료원으로, 고령환자 9명을 부산의 의료기관으로 입원 조치할 계획입니다.

또 170명 규모를 수용할 수 있는 부산 경남 생활치료센터를 내일부터 운영하고, 부산 북구 공무원 인재개발원을 경증환자 치료시설로 전환하는 등 추가 병상 확보에 나섰습니다.

오늘 새벽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작된 부산에서는 집합금지명령을 어기고 불법 영업한 주점 등 4곳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시청에서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영상편집:이동훈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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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47명 신규 확진…교회에서 새 집단감염
    • 입력 2020-12-01 13:46:04
    • 수정2020-12-01 13:51:56
    기타(부산)
[앵커]

앞서 브리핑에서 보신 것처럼 부산에선 4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8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장구 음악실 외에 또 다른 집단감염이 발생해 비상인데요.

부산의 한 교회에서 관련 확진자가 29명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듣겠습니다.

강예슬 기자, 오늘 코로나19 상황 정리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7명 나왔습니다

이중 29명이 부산 사상구 부산반석교회 신도입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교회 신도 중 맨 처음 지난달 29일 부산 786번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확진자는 지난 달 22일 예배에 참석했으며 서울 강서구 댄스교습소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사상구 반석교회는 신도 100여 명의 소규모 교회이며 설교시 교회 목사는 마스크를 벗은 것으로 부산시는 파악중입니다.

소규모 공간에 사람이 밀집돼 감염이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부산진구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도 8일째 나왔습니다.

7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127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 초연음악실과 관련해 접촉자 4천4백여 명이 확인됐고, 이가운데 2천 4백여 명이 자가격리 중입니다.

수능 감독관으로 예정됐던 교사와 학원 감염을 통한 학생 등 학생과 교직원이 5명 확진돼 수능을 앞두고 교육 당국도 비상입니다.

병상 부족 문제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어제, 확진자 20명을 대구 계명대 동산 병원으로 이송한데 이어 오늘도 추가 확진자 36명과 부산의료원에 입원 중인 경증환자 4명 등 모두 40명을 대구로 이송할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확진자 2명은 마산의료원으로, 고령환자 9명을 부산의 의료기관으로 입원 조치할 계획입니다.

또 170명 규모를 수용할 수 있는 부산 경남 생활치료센터를 내일부터 운영하고, 부산 북구 공무원 인재개발원을 경증환자 치료시설로 전환하는 등 추가 병상 확보에 나섰습니다.

오늘 새벽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작된 부산에서는 집합금지명령을 어기고 불법 영업한 주점 등 4곳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시청에서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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