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바레인·UAE 연속 순방…중동 안보회의 참석

입력 2020.12.0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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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장관이 중동의 안보 관심사를 논의하는 중동 안보회의 '마나마 대화'에 참석합니다.

외교부는 강 장관이 마나마 대화 참석과 아랍에미리트(UAE) 외교장관회담 등을 위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바레인과 UAE를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강 장관이 2개국을 연속으로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외교부는 강 장관이 4일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열리는 제16차 마나마 대화에 연사로 초청을 받아, '코로나19 상황 속 글로벌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마나마 대화는 아세안 국가 등이 참여하는 '샹그릴라 대화'와 유럽의 '뮌헨 안보회의'와 함께 주요 국제 안보포럼으로 꼽히며, 지난 2004년 처음 개최됐습니다.

이번 대화 주제는 '코로나19'로, 바레인 정부 등 주최 측이 강 장관에게 여러 번 참석을 요청해 방문이 성사됐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이번 초청을 계기로 강 장관은 다른 국가와도 현지에서 양자 회담에 나섭니다.

다만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최근 중동을 순방했고,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도 지난 10월 UAE를 방문했기 때문에 마나마 대화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주로 중동 국가와의 양자 회담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어서 강 장관은 5일 UAE에서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외교장관과 만나 코로나 19 보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들의 건설 수주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내년에 열릴 두바이 엑스포 현장을 찾아, 건설 중인 한국관을 시찰하고 린 빈트 이브라힘 알 하쉬미 국제협력 장관 겸 두바이 엑스포 위원장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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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01 16:19:58
    정치
강경화 외교장관이 중동의 안보 관심사를 논의하는 중동 안보회의 '마나마 대화'에 참석합니다.

외교부는 강 장관이 마나마 대화 참석과 아랍에미리트(UAE) 외교장관회담 등을 위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바레인과 UAE를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강 장관이 2개국을 연속으로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외교부는 강 장관이 4일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열리는 제16차 마나마 대화에 연사로 초청을 받아, '코로나19 상황 속 글로벌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마나마 대화는 아세안 국가 등이 참여하는 '샹그릴라 대화'와 유럽의 '뮌헨 안보회의'와 함께 주요 국제 안보포럼으로 꼽히며, 지난 2004년 처음 개최됐습니다.

이번 대화 주제는 '코로나19'로, 바레인 정부 등 주최 측이 강 장관에게 여러 번 참석을 요청해 방문이 성사됐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이번 초청을 계기로 강 장관은 다른 국가와도 현지에서 양자 회담에 나섭니다.

다만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최근 중동을 순방했고,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도 지난 10월 UAE를 방문했기 때문에 마나마 대화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주로 중동 국가와의 양자 회담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어서 강 장관은 5일 UAE에서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외교장관과 만나 코로나 19 보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들의 건설 수주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내년에 열릴 두바이 엑스포 현장을 찾아, 건설 중인 한국관을 시찰하고 린 빈트 이브라힘 알 하쉬미 국제협력 장관 겸 두바이 엑스포 위원장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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