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권한대행 “추가병상 없으면 한계상황” 7개 대학병원에 중증병상 확대 요청

입력 2020.12.01 (18:10) 수정 2020.12.0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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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코로나19 환자가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중증환자 병상이 7개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7개 민간 종합병원장에게 병상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오늘(1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긴급 간담회에는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권오정 서울삼성병원장, 하종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장, 김용식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장, 유재두 이화여대목동병원장 등 5개 병원의 병원장, 그리고 서울아산병원 박승일 진료부원장, 손호성 고려대안암병원 진료부원장 등 2개 병원의 진료부원장이 참석했습니다.

서정협 권한대행은 “최근 확진자가 대거 늘면서 병상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고, 특히 확진자의 생사를 가르는 중증환자전담병상은 포화 직전의 상황이고 의료진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민간 의료기관의 추가적인 중증환자 전담병상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확진자가 대규모로 늘 경우 규모와 운영에 한계상황을 맞을 수 있는 만큼, 의료현장 최일선을 책임지는 병원장들께서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라면서 생활치료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의료인력 지원도 요청했습니다.

어제(11월 30일) 기준으로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63.9%, 서울시는 72.6%입니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57개 가운데 50개가 사용중이고, 입원가능 병상은 7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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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01 18:10:45
    • 수정2020-12-01 19:10:27
    사회
서울에 코로나19 환자가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중증환자 병상이 7개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7개 민간 종합병원장에게 병상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오늘(1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긴급 간담회에는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권오정 서울삼성병원장, 하종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장, 김용식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장, 유재두 이화여대목동병원장 등 5개 병원의 병원장, 그리고 서울아산병원 박승일 진료부원장, 손호성 고려대안암병원 진료부원장 등 2개 병원의 진료부원장이 참석했습니다.

서정협 권한대행은 “최근 확진자가 대거 늘면서 병상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고, 특히 확진자의 생사를 가르는 중증환자전담병상은 포화 직전의 상황이고 의료진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민간 의료기관의 추가적인 중증환자 전담병상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확진자가 대규모로 늘 경우 규모와 운영에 한계상황을 맞을 수 있는 만큼, 의료현장 최일선을 책임지는 병원장들께서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라면서 생활치료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의료인력 지원도 요청했습니다.

어제(11월 30일) 기준으로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63.9%, 서울시는 72.6%입니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57개 가운데 50개가 사용중이고, 입원가능 병상은 7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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