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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번엔 교회서 집단감염…“하루 100명 나올 수도”
입력 2020.12.01 (19:05) 수정 2020.12.01 (20:01) 뉴스7(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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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렸듯이 부산에서는 교회 한 곳에서 하루 새 확진자 30명 이상이 나와 음악실에 이은 또 다른 연쇄감염 뇌관이 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고비를 맞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이 추세라면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첫 소식,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부산 사상구의 한 교회.

첫 확진 판정을 받은 교회 신도는 지난달 22일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서울 댄스강습소 관련 확진자와 1박 2일 경남 여행을 다녀온 뒤입니다.

전체 신도 수가 100명 정도인 소규모 교회의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 감염은 빠르게 확산했습니다.

마스크 착용 여부도 불분명합니다.

[안병선/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목사님도 마스크를 착용하였으나 설교 시에는 마스크를 벗었다고 합니다. 이 공간 안에서 이렇게 많은 수의 환자가 발생했을 땐 뭔가 방역수칙에 있어서의 허점이 있었던 건 아닌가…."]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도 7명 추가돼 관련 확진자 수는 127명으로 늘었습니다.

하루 만에 50명이 추가 확진됐는데 산발적인 집단감염은 이젠 대학과 산부인과, 구청 등으로 장소를 가리지 않고 확산하고 있습니다.

한 명이 감염시키는 사람 수인 '감염 재생산 지수'가 부산은 1.92로, 2에 육박했습니다.

전국 평균인 1.4보다 훨씬 높습니다.

1~2주 안에 지금의 2배 규모 확진자 발생도 가능하다는 겁니다.

[안병선/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그러면 100명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저희가 모든 시민이 굉장히 어려움에 처한 줄 알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한 상황이고…."]

현재 중증환자와 수능 대비 비상용을 제외하고 부산은 여유 병상이 없는 상황.

이틀 동안 대구로 60명을 이송했고, 내일부터는 경남 사천 치료센터로 확진자를 옮깁니다.

또, 부산 자체 생활치료센터도 다음 주부터 운영할 수 있도록 인력과 장비 확보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장준영/영상편집:이동훈
  • 부산, 이번엔 교회서 집단감염…“하루 100명 나올 수도”
    • 입력 2020-12-01 19:05:55
    • 수정2020-12-01 20:01:15
    뉴스7(부산)
[앵커]

앞서 전해드렸듯이 부산에서는 교회 한 곳에서 하루 새 확진자 30명 이상이 나와 음악실에 이은 또 다른 연쇄감염 뇌관이 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고비를 맞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이 추세라면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첫 소식,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부산 사상구의 한 교회.

첫 확진 판정을 받은 교회 신도는 지난달 22일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서울 댄스강습소 관련 확진자와 1박 2일 경남 여행을 다녀온 뒤입니다.

전체 신도 수가 100명 정도인 소규모 교회의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 감염은 빠르게 확산했습니다.

마스크 착용 여부도 불분명합니다.

[안병선/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목사님도 마스크를 착용하였으나 설교 시에는 마스크를 벗었다고 합니다. 이 공간 안에서 이렇게 많은 수의 환자가 발생했을 땐 뭔가 방역수칙에 있어서의 허점이 있었던 건 아닌가…."]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도 7명 추가돼 관련 확진자 수는 127명으로 늘었습니다.

하루 만에 50명이 추가 확진됐는데 산발적인 집단감염은 이젠 대학과 산부인과, 구청 등으로 장소를 가리지 않고 확산하고 있습니다.

한 명이 감염시키는 사람 수인 '감염 재생산 지수'가 부산은 1.92로, 2에 육박했습니다.

전국 평균인 1.4보다 훨씬 높습니다.

1~2주 안에 지금의 2배 규모 확진자 발생도 가능하다는 겁니다.

[안병선/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그러면 100명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저희가 모든 시민이 굉장히 어려움에 처한 줄 알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한 상황이고…."]

현재 중증환자와 수능 대비 비상용을 제외하고 부산은 여유 병상이 없는 상황.

이틀 동안 대구로 60명을 이송했고, 내일부터는 경남 사천 치료센터로 확진자를 옮깁니다.

또, 부산 자체 생활치료센터도 다음 주부터 운영할 수 있도록 인력과 장비 확보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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