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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대형사업장 가동 중단…수출 타격 우려
입력 2020.12.01 (19:06) 수정 2020.12.01 (19:33) 뉴스7(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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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한해 코로나19 여파로 웬만한 점포와 업체는 대부분 최악의 불황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광주의 주요 제조업체는 지역의 수출성장을 이끌면서 이와는 다른 면모를 보였는데요.

그런데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부 공장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오후 근무조 교대시간.

생산라인 직원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직원들에 대한 발열 검사 등 방역기준이 한층 더 강화됐습니다.

셀토스 등을 생산하는 제1공장 주간조의 조업도 중단됐습니다.

역시 확진자가 나온 금호타이어 곡성공장도 20시간 넘게 가동이 중단됐고,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냉장고 생산라인도 가동을 멈췄습니다.

이번에 공장 가동이 중단된 사업장은 광주의 수출을 이끄는 이른바 빅3 제조업체.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치면서 우리나라의 수출이 8%나 줄었지만 광주는 0.1% 감소에 그쳤고, 오히려 전체 수출액 비중은 소폭 상승해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광주 수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자동차와 냉장고, 타이어 등의 괄목할만한 수출 증가세 때문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조업 중단과 재개가 반복되면 생산 차질과 품질 저하 등 수출시장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후형/광주상공회의소 본부장 : "코로나19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지탱한 것은 지역 제조업의 수출 덕분이었습니다. 공장가동 중단으로 수출이 중단될 경우 협력사와 중소업체가 동반 위축되고 결국 지역경제가 흔들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확진자가 잇따르는 여수와 광양산단도 장치산업이 많은 공장 특성상 한 번 가동을 멈추면 수백억 원의 손실이 불가피합니다.

이 때문에 주요 사업장마다 철저한 방역과 함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지만 가동중단 사태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어 지역 경제계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 광주 대형사업장 가동 중단…수출 타격 우려
    • 입력 2020-12-01 19:06:44
    • 수정2020-12-01 19:33:29
    뉴스7(광주)
[앵커]

올 한해 코로나19 여파로 웬만한 점포와 업체는 대부분 최악의 불황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광주의 주요 제조업체는 지역의 수출성장을 이끌면서 이와는 다른 면모를 보였는데요.

그런데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부 공장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오후 근무조 교대시간.

생산라인 직원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직원들에 대한 발열 검사 등 방역기준이 한층 더 강화됐습니다.

셀토스 등을 생산하는 제1공장 주간조의 조업도 중단됐습니다.

역시 확진자가 나온 금호타이어 곡성공장도 20시간 넘게 가동이 중단됐고,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냉장고 생산라인도 가동을 멈췄습니다.

이번에 공장 가동이 중단된 사업장은 광주의 수출을 이끄는 이른바 빅3 제조업체.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치면서 우리나라의 수출이 8%나 줄었지만 광주는 0.1% 감소에 그쳤고, 오히려 전체 수출액 비중은 소폭 상승해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광주 수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자동차와 냉장고, 타이어 등의 괄목할만한 수출 증가세 때문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조업 중단과 재개가 반복되면 생산 차질과 품질 저하 등 수출시장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후형/광주상공회의소 본부장 : "코로나19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지탱한 것은 지역 제조업의 수출 덕분이었습니다. 공장가동 중단으로 수출이 중단될 경우 협력사와 중소업체가 동반 위축되고 결국 지역경제가 흔들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확진자가 잇따르는 여수와 광양산단도 장치산업이 많은 공장 특성상 한 번 가동을 멈추면 수백억 원의 손실이 불가피합니다.

이 때문에 주요 사업장마다 철저한 방역과 함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지만 가동중단 사태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어 지역 경제계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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