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감염 확산세…초유의 ‘준 3단계’ 격상

입력 2020.12.01 (19:11) 수정 2020.12.0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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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린 대로 제천의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김장 모임 n차 감염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확진 사례까지 줄을 잇고 있는데요.

제천시는 급기야 3단계 거리 두기에 준하는 초강수까지 꺼내 들었습니다.

현지 상황, 이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평소 사람들로 붐볐던 거리가 한산합니다.

대인 접촉이 많은 영화관이나 미용실 등은 문을 닫았습니다.

제천시가 중점관리시설과 다중집합시설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적용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손님이 줄어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타격이 컸던 자영업자들은 울상입니다.

[제천시 자영업자/음성변조 : "지금 (코로나19 상황이) 너무 걱정이죠. 장사가 (안 되니까)... 절반도 아니고, 손님이 아예 없는 상태니까 너무 힘들어요."]

하지만 제천의 코로나19 확산세는 계속됐습니다.

고등학교에 이어 중학교에서도 잇따라 10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긴장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도 다수 발생하자 방역 당국은 추가 확산 방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역 사회 감염이 본격화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 제천시는 방역 수칙 준수를 간곡히 호소했습니다.

[이상천/제천시장 : "우리 모두의 희생과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또, 충주에서도 서울 확진자의 가족 등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충북 북부지역에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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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천 감염 확산세…초유의 ‘준 3단계’ 격상
    • 입력 2020-12-01 19:11:49
    • 수정2020-12-01 19:42:42
    뉴스7(청주)
[앵커]

앞서 전해드린 대로 제천의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김장 모임 n차 감염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확진 사례까지 줄을 잇고 있는데요.

제천시는 급기야 3단계 거리 두기에 준하는 초강수까지 꺼내 들었습니다.

현지 상황, 이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평소 사람들로 붐볐던 거리가 한산합니다.

대인 접촉이 많은 영화관이나 미용실 등은 문을 닫았습니다.

제천시가 중점관리시설과 다중집합시설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적용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손님이 줄어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타격이 컸던 자영업자들은 울상입니다.

[제천시 자영업자/음성변조 : "지금 (코로나19 상황이) 너무 걱정이죠. 장사가 (안 되니까)... 절반도 아니고, 손님이 아예 없는 상태니까 너무 힘들어요."]

하지만 제천의 코로나19 확산세는 계속됐습니다.

고등학교에 이어 중학교에서도 잇따라 10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긴장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도 다수 발생하자 방역 당국은 추가 확산 방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역 사회 감염이 본격화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 제천시는 방역 수칙 준수를 간곡히 호소했습니다.

[이상천/제천시장 : "우리 모두의 희생과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또, 충주에서도 서울 확진자의 가족 등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충북 북부지역에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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