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스키장 개장 본격…방역 강화

입력 2020.12.01 (19:16) 수정 2020.12.01 (19: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겨울철을 맞아 강원도 내 스키장들이 개장해, 본격적인 스키어 맞이에 나섰습니다.

스키장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리프트 탑승 인원 제한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은빛 설원 위를 스키어들이 거침없이 내달립니다.

1년 만에 다시 찾은 스키장을 쏜살같이 내려오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저만치 날아갑니다.

[최유환/인천시 서구 : "스트레스 많이 풀리죠. 이렇게 넓은 스키장에서 오랜만에 힐링 좀 하고 있습니다."]

평일 개장이지만 전국 각지에서 스키어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올해 강원도 스키장 개장은 지난해보다 보름 정도 늦어졌습니다.

평창 용평리조트와 홍천 비발디파크가 정식 개장했고, 이달 4일 평창 피닉스파크에 이어, 11일까지 강원도 9개 스키장이 순차적으로 개장합니다.

스키 시즌을 맞아 코로나19 방역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실내외에서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리프트 탑승 인원은 기존의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사람들과 대면이 잦은 업장에는 투명 가림막이 설치됐습니다.

[김동준/평창 용평리조트 스포츠사업팀장 : "방역 전문 업체와 자체 방역으로 주요 곳곳에 안전 방역수칙을 철저히 하면서..."]

[김석기/경기도 용인시 : "솔직히 불안한 거는 당연한 거고요. 지킬 거 서로 잘 지켜서. 혹시라도 확진자가 나오게 되면 다 같이 못 타게 되니까.서로 불편하게 되니까 잘 지키면서."]

개장 첫 주 평일 기준, 평창 용평리조트의 객실 예약률은 예년의 절반 정도.

코로나 19로 영업난이 예상되지만, 강원도 내 스키장들은 감염 완전 차단과 스키어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강원 스키장 개장 본격…방역 강화
    • 입력 2020-12-01 19:16:32
    • 수정2020-12-01 19:24:58
    뉴스7(춘천)
[앵커]

겨울철을 맞아 강원도 내 스키장들이 개장해, 본격적인 스키어 맞이에 나섰습니다.

스키장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리프트 탑승 인원 제한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은빛 설원 위를 스키어들이 거침없이 내달립니다.

1년 만에 다시 찾은 스키장을 쏜살같이 내려오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저만치 날아갑니다.

[최유환/인천시 서구 : "스트레스 많이 풀리죠. 이렇게 넓은 스키장에서 오랜만에 힐링 좀 하고 있습니다."]

평일 개장이지만 전국 각지에서 스키어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올해 강원도 스키장 개장은 지난해보다 보름 정도 늦어졌습니다.

평창 용평리조트와 홍천 비발디파크가 정식 개장했고, 이달 4일 평창 피닉스파크에 이어, 11일까지 강원도 9개 스키장이 순차적으로 개장합니다.

스키 시즌을 맞아 코로나19 방역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실내외에서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리프트 탑승 인원은 기존의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사람들과 대면이 잦은 업장에는 투명 가림막이 설치됐습니다.

[김동준/평창 용평리조트 스포츠사업팀장 : "방역 전문 업체와 자체 방역으로 주요 곳곳에 안전 방역수칙을 철저히 하면서..."]

[김석기/경기도 용인시 : "솔직히 불안한 거는 당연한 거고요. 지킬 거 서로 잘 지켜서. 혹시라도 확진자가 나오게 되면 다 같이 못 타게 되니까.서로 불편하게 되니까 잘 지키면서."]

개장 첫 주 평일 기준, 평창 용평리조트의 객실 예약률은 예년의 절반 정도.

코로나 19로 영업난이 예상되지만, 강원도 내 스키장들은 감염 완전 차단과 스키어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