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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올수록 확진자도 늘었다…절반 이상이 ‘제주 방문객’ 관련
입력 2020.12.01 (21:35) 수정 2020.12.01 (21:44) 뉴스9(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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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명으로 올해 들어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제주 방문객이 많을수록 도내 확진자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민소영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저녁 6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2명.

지난달에만 22명이 발생해 한 달 기준으로 제주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제주에선 지난 2월 2명을 시작으로 7월까지 확진자가 한 자릿수를 기록하다가, 8월 들어 게스트하우스와 온천 등을 중심으로 한 지역 감염 여파로 신규 확진자가 20명 발생했고, 9월에도 13명이 나왔습니다.

10월에는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다가 42일만인 지난달, 수도권 등을 다녀온 도민과 다른 지역에서 온 방문객, 해외 입국자 등의 연이은 확진으로 올해 최다 기록을 넘겼습니다.

눈에 띄는 건 제주 지역 확진자 발생 형태입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제주 방문 내국인 수는 113만 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1년 전, 117만 명 수준을 거의 회복한 수치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제주 방문객이 가장 많았던 8월과 11월에, 제주지역 확진자 수도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달부터 오늘 저녁 6시까지 제주지역 확진자는 23명입니다.

이 가운데 제주 방문객이 제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8명, 경남 진주시 이·통장단과 같이 제주를 다녀간 방문객으로 인해 연쇄 감염된 사례가 6명으로, 제주 방문객 관련 확진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도내 거주자가 수도권 등 다른 지역을 다녀왔다가 확진되거나, 해외 입국자인 경우가 뒤를 이었습니다.

제주 방문객이 다른 지역으로 돌아간 뒤에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도 20명을 넘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 하루 3~4만 명대를 유지하던 제주 방문객 수는 지난 주말, 그나마 2만 명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정부의 비수도권 1.5단계 상향에 따른 제주도의 강화된 방역 지침도 내일 발표됩니다.

[원희룡/제주도지사/어제 : "수능도 있고, 수능 이후에 전형도 있기 때문에, 도민 중에 도외 방문자가 방문하고 돌아왔을 때 (접점이 넓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저희는 오히려 위험하게 보고 있고요. 그 부분과 관련해 예방적인 방역 강화 방안에 대해서 고심하고 있습니다."]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와 이번 주 수능을 앞두고, 코로나19 방역 관리가 또 한 번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그래픽:조하연
  • 많이 올수록 확진자도 늘었다…절반 이상이 ‘제주 방문객’ 관련
    • 입력 2020-12-01 21:35:12
    • 수정2020-12-01 21:44:35
    뉴스9(제주)
[앵커]

지난달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명으로 올해 들어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제주 방문객이 많을수록 도내 확진자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민소영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저녁 6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2명.

지난달에만 22명이 발생해 한 달 기준으로 제주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제주에선 지난 2월 2명을 시작으로 7월까지 확진자가 한 자릿수를 기록하다가, 8월 들어 게스트하우스와 온천 등을 중심으로 한 지역 감염 여파로 신규 확진자가 20명 발생했고, 9월에도 13명이 나왔습니다.

10월에는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다가 42일만인 지난달, 수도권 등을 다녀온 도민과 다른 지역에서 온 방문객, 해외 입국자 등의 연이은 확진으로 올해 최다 기록을 넘겼습니다.

눈에 띄는 건 제주 지역 확진자 발생 형태입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제주 방문 내국인 수는 113만 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1년 전, 117만 명 수준을 거의 회복한 수치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제주 방문객이 가장 많았던 8월과 11월에, 제주지역 확진자 수도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달부터 오늘 저녁 6시까지 제주지역 확진자는 23명입니다.

이 가운데 제주 방문객이 제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8명, 경남 진주시 이·통장단과 같이 제주를 다녀간 방문객으로 인해 연쇄 감염된 사례가 6명으로, 제주 방문객 관련 확진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도내 거주자가 수도권 등 다른 지역을 다녀왔다가 확진되거나, 해외 입국자인 경우가 뒤를 이었습니다.

제주 방문객이 다른 지역으로 돌아간 뒤에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도 20명을 넘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 하루 3~4만 명대를 유지하던 제주 방문객 수는 지난 주말, 그나마 2만 명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정부의 비수도권 1.5단계 상향에 따른 제주도의 강화된 방역 지침도 내일 발표됩니다.

[원희룡/제주도지사/어제 : "수능도 있고, 수능 이후에 전형도 있기 때문에, 도민 중에 도외 방문자가 방문하고 돌아왔을 때 (접점이 넓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저희는 오히려 위험하게 보고 있고요. 그 부분과 관련해 예방적인 방역 강화 방안에 대해서 고심하고 있습니다."]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와 이번 주 수능을 앞두고, 코로나19 방역 관리가 또 한 번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그래픽:조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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