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도와요”…사랑의 온도탑 제막

입력 2020.12.01 (21:36) 수정 2020.12.0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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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 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경기 상황이 좋지 않아 지난해보다 목표 금액을 줄였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구점부터 세무사 사무소까지.

다양한 분야의 자영업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유는 하나.

매출액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기 위해서입니다.

[김범영/자영업자 : "도움의 손길이 정작 필요한데 미치지 못하는 그런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도 너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분들한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매달 3만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한 이 '착한가게'는 전북에 2천 6백여 곳.

기탁된 성금은 소외 계층이나 위기 가정에 전달됩니다.

코로나19로 모두 힘들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따뜻함은 여전합니다.

[이미아/천사누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 "착한 가게가 될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렸죠. 그랬을 때 대다수 분은 어렵지만 또 그 취지에 동참해주셔서..."]

연말연시 훈훈함을 더할 사랑의 온도탑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목표 모금액은 63억 9천만 원.

코로나19 탓에 지난해보다 목표액을 20 퍼센트 가까이 낮췄습니다.

캠페인은 내년 1월까지 이어지며, 방송국 등에 성금을 내거나 공동모금회 계좌, 자동응답 전화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김동수/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 "어려울 때일수록 전북 도민들께서는 굉장히 응집력이 강하셨습니다. 저희가 21년 동안에 (사랑의 온도) 100℃를 다 넘었거든요. 올해에도 100℃를 충분히 넘어서..."]

지난 20년 동안 한결같이 목표액을 웃돌았던 나눔의 손길.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짊어지려는 따뜻함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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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려운 이웃 도와요”…사랑의 온도탑 제막
    • 입력 2020-12-01 21:36:28
    • 수정2020-12-01 22:05:21
    뉴스9(전주)
[앵커]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 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경기 상황이 좋지 않아 지난해보다 목표 금액을 줄였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구점부터 세무사 사무소까지.

다양한 분야의 자영업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유는 하나.

매출액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기 위해서입니다.

[김범영/자영업자 : "도움의 손길이 정작 필요한데 미치지 못하는 그런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도 너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분들한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매달 3만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한 이 '착한가게'는 전북에 2천 6백여 곳.

기탁된 성금은 소외 계층이나 위기 가정에 전달됩니다.

코로나19로 모두 힘들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따뜻함은 여전합니다.

[이미아/천사누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 "착한 가게가 될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렸죠. 그랬을 때 대다수 분은 어렵지만 또 그 취지에 동참해주셔서..."]

연말연시 훈훈함을 더할 사랑의 온도탑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목표 모금액은 63억 9천만 원.

코로나19 탓에 지난해보다 목표액을 20 퍼센트 가까이 낮췄습니다.

캠페인은 내년 1월까지 이어지며, 방송국 등에 성금을 내거나 공동모금회 계좌, 자동응답 전화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김동수/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 "어려울 때일수록 전북 도민들께서는 굉장히 응집력이 강하셨습니다. 저희가 21년 동안에 (사랑의 온도) 100℃를 다 넘었거든요. 올해에도 100℃를 충분히 넘어서..."]

지난 20년 동안 한결같이 목표액을 웃돌았던 나눔의 손길.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짊어지려는 따뜻함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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