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누적 375명 ‘n차 감염’ 지속…병상 부족 우려

입력 2020.12.01 (21:36) 수정 2020.12.0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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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여전합니다.

하루 최고치에 달한 어제보다는 한풀 꺾였지만, 오늘도 10여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먼저, 충북도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충북의 감염 실태, 살펴보겠습니다.

이유진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충북에서는 어젯밤부터 현재까지 1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천이 11명, 충주 3명, 청주 2명인데요.

이에 따라 충북의 누적 확진자가 모두 375명까지 늘었습니다.

특히 제천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에는 10대 초·중·고등학생이 포함돼있습니다.

또, 제천시청에서 일하는 20대 사회복무요원도 양성으로 확인돼 부서가 일시 폐쇄된 상탭니다.

방역 당국은 같은 부서원과, 함께 구내식당을 이용한 직원 등 70여 명을 진단 검사하고 있습니다.

제천 김장 모임 n차 감염자 수는 60명에 육박한 상탭니다.

오늘, 제천의 신규 확진자 11명 가운데 6명이 관련 연쇄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충주에서도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구 확진자의 가족인 충주 10대와 40대도 오늘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50대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연쇄 감염 사례로 분류됐습니다.

LG화학 청주 오창공장 첫 확진자의 동료인 30대 직원도 조금 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29일, 직원 전수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하다가 오늘, 발열과 두통 등 의심 증세를 보여 다시 검사했더니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주 오창의 한 당구장발 연쇄 감염도 계속 이어져, 관련 확진자가 20명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엿새 동안 충북에서 이렇게 두 자릿수 신규 감염이 계속돼, '병상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청주·충주의료원과 충북대병원에 마련된 144개 가운데 80%가량이 차 현재, 20개도 채 남지 않아섭니다.

상황이 이렇자 충청북도는 병상 추가 확보 방안과 경증 확진자 조기 퇴원 등의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무증상 확진자는 충남 아산 생활치료센터에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충북도청에서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영상편집:조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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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누적 375명 ‘n차 감염’ 지속…병상 부족 우려
    • 입력 2020-12-01 21:36:38
    • 수정2020-12-01 21:55:32
    뉴스9(청주)
[앵커]

충북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여전합니다.

하루 최고치에 달한 어제보다는 한풀 꺾였지만, 오늘도 10여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먼저, 충북도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충북의 감염 실태, 살펴보겠습니다.

이유진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충북에서는 어젯밤부터 현재까지 1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천이 11명, 충주 3명, 청주 2명인데요.

이에 따라 충북의 누적 확진자가 모두 375명까지 늘었습니다.

특히 제천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에는 10대 초·중·고등학생이 포함돼있습니다.

또, 제천시청에서 일하는 20대 사회복무요원도 양성으로 확인돼 부서가 일시 폐쇄된 상탭니다.

방역 당국은 같은 부서원과, 함께 구내식당을 이용한 직원 등 70여 명을 진단 검사하고 있습니다.

제천 김장 모임 n차 감염자 수는 60명에 육박한 상탭니다.

오늘, 제천의 신규 확진자 11명 가운데 6명이 관련 연쇄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충주에서도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구 확진자의 가족인 충주 10대와 40대도 오늘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50대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연쇄 감염 사례로 분류됐습니다.

LG화학 청주 오창공장 첫 확진자의 동료인 30대 직원도 조금 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29일, 직원 전수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하다가 오늘, 발열과 두통 등 의심 증세를 보여 다시 검사했더니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주 오창의 한 당구장발 연쇄 감염도 계속 이어져, 관련 확진자가 20명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엿새 동안 충북에서 이렇게 두 자릿수 신규 감염이 계속돼, '병상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청주·충주의료원과 충북대병원에 마련된 144개 가운데 80%가량이 차 현재, 20개도 채 남지 않아섭니다.

상황이 이렇자 충청북도는 병상 추가 확보 방안과 경증 확진자 조기 퇴원 등의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무증상 확진자는 충남 아산 생활치료센터에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충북도청에서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영상편집:조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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