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주가 최대 고비”…충북도, 고강도 방역 대책

입력 2020.12.01 (21:38) 수정 2020.12.0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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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대 최악의 감염 사태 속에 자치단체와 지방 의회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앞으로 2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이란 전망인데요.

충청북도는 강도 높은 긴급 방역 대책을 내놓는 등 확산 차단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악의 감염 확산세 속에 충청북도가 고강도 방역 대책을 긴급 발표했습니다.

오는 3일부터 2주 동안 각종 행사와 모임 등은 50인 미만으로 제한됩니다.

의료, 긴급 돌봄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사회복지시설이 휴관합니다.

[이시종/충청북도지사 :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취약 분야를 추가 강화한 특별 방역 대책을 앞으로 2주간 강력히 시행하오니, 적극 협조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충북의 확진자 수는 지난 8월, 광복절 집회 등의 영향으로 56명까지 늘었다가 감소세를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불과 일주일 동안 확진자가 세 자릿수에 이르는 등 최대 10배나 폭증한 상탭니다.

상황이 이렇자 김장 모임, 당구장, 성가대 등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제천과 청주, 충주의 거리 두기도 준 2단계에서 준 3단계까지 각각 격상됐습니다.

충청북도의회를 비롯해 청주·제천·음성·진천군의회 등도 최소 이틀에서 최대 열흘 이상 정례회 일정을 중단했습니다.

[전정애/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 "민생 경제는 최소한으로 살려두면서, 우리가 사람 간의 접촉을 좀 줄여가면서 지금 방역 대책을 세워나가는 게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밖에 연말연시에 몰린 지역별 겨울 축제와 각종 공식 행사, 송년회 등도 취소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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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으로 2주가 최대 고비”…충북도, 고강도 방역 대책
    • 입력 2020-12-01 21:38:24
    • 수정2020-12-01 21:56:44
    뉴스9(청주)
[앵커]

역대 최악의 감염 사태 속에 자치단체와 지방 의회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앞으로 2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이란 전망인데요.

충청북도는 강도 높은 긴급 방역 대책을 내놓는 등 확산 차단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악의 감염 확산세 속에 충청북도가 고강도 방역 대책을 긴급 발표했습니다.

오는 3일부터 2주 동안 각종 행사와 모임 등은 50인 미만으로 제한됩니다.

의료, 긴급 돌봄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사회복지시설이 휴관합니다.

[이시종/충청북도지사 :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취약 분야를 추가 강화한 특별 방역 대책을 앞으로 2주간 강력히 시행하오니, 적극 협조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충북의 확진자 수는 지난 8월, 광복절 집회 등의 영향으로 56명까지 늘었다가 감소세를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불과 일주일 동안 확진자가 세 자릿수에 이르는 등 최대 10배나 폭증한 상탭니다.

상황이 이렇자 김장 모임, 당구장, 성가대 등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제천과 청주, 충주의 거리 두기도 준 2단계에서 준 3단계까지 각각 격상됐습니다.

충청북도의회를 비롯해 청주·제천·음성·진천군의회 등도 최소 이틀에서 최대 열흘 이상 정례회 일정을 중단했습니다.

[전정애/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 "민생 경제는 최소한으로 살려두면서, 우리가 사람 간의 접촉을 좀 줄여가면서 지금 방역 대책을 세워나가는 게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밖에 연말연시에 몰린 지역별 겨울 축제와 각종 공식 행사, 송년회 등도 취소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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