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특별법’ 내년 2월 처리…전방위 지원 돌입

입력 2020.12.01 (21:50) 수정 2020.12.0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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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가덕신공항을 국책사업으로 정하고 늦어도 내년 2월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연내 통과는 불발됐지만 2030 개항을 목표로 가덕신공항 건설이 내년부터 본격화됩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덕신공항 특별법' 발의 뒤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부산·울산·경남 시도지사,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이 만났습니다.

핵심 논의 대상은 '가덕신공항 특별법'의 국회 처리 '시기'.

늦어도 내년 2월 임시 국회에서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앞서 야당 의원들도 특별법을 냈기에 여야 특별법이 빨리 병합 심리돼서 처리되길 바랍니다. 그렇게 되도록 저희도 노력하겠습니다."]

2021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동남권 신공항 검증 예산 20억 원의 사용처도 '가덕 신공항 적정성 용역'으로 특정했습니다.

2030년 부산 엑스포 개최 전까지 가덕 신공항 개항을 목표로 사실상 전방위 지원에 돌입한 겁니다.

특히 민주당 지도부는 늦게나마 기존의 잘못된 정치적 결정을 바로잡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가덕신공항 건설을 불가역적 국책사업으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미래로 나아가야 하는데 소모적 논란이나 해묵은 갈등도 종지부를 찍어야 합니다."]

특별법 연내 입법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만큼 부·울·경 시도지사는 특별법의 상임위 의결과 법사위에 이은 국회 본회의 통과까지,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변성완/부산시장 권한대행 : "최소한 상임위 의결 등 속도감 있는 처리를 가시적으로 보여줘야 흔들림 없는 신뢰가 시민들에게 생길 것 같습니다."]

앞서 민주당 의원 136명과 국민의힘 부산의원 15명 등 국회의원 과반 넘게 공동 발의한 가덕신공항 특별법.

여야 대치 국면 확산 여부가 유일한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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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덕신공항 특별법’ 내년 2월 처리…전방위 지원 돌입
    • 입력 2020-12-01 21:50:20
    • 수정2020-12-01 21:54:47
    뉴스9(부산)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가덕신공항을 국책사업으로 정하고 늦어도 내년 2월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연내 통과는 불발됐지만 2030 개항을 목표로 가덕신공항 건설이 내년부터 본격화됩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덕신공항 특별법' 발의 뒤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부산·울산·경남 시도지사,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이 만났습니다.

핵심 논의 대상은 '가덕신공항 특별법'의 국회 처리 '시기'.

늦어도 내년 2월 임시 국회에서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앞서 야당 의원들도 특별법을 냈기에 여야 특별법이 빨리 병합 심리돼서 처리되길 바랍니다. 그렇게 되도록 저희도 노력하겠습니다."]

2021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동남권 신공항 검증 예산 20억 원의 사용처도 '가덕 신공항 적정성 용역'으로 특정했습니다.

2030년 부산 엑스포 개최 전까지 가덕 신공항 개항을 목표로 사실상 전방위 지원에 돌입한 겁니다.

특히 민주당 지도부는 늦게나마 기존의 잘못된 정치적 결정을 바로잡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가덕신공항 건설을 불가역적 국책사업으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미래로 나아가야 하는데 소모적 논란이나 해묵은 갈등도 종지부를 찍어야 합니다."]

특별법 연내 입법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만큼 부·울·경 시도지사는 특별법의 상임위 의결과 법사위에 이은 국회 본회의 통과까지,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변성완/부산시장 권한대행 : "최소한 상임위 의결 등 속도감 있는 처리를 가시적으로 보여줘야 흔들림 없는 신뢰가 시민들에게 생길 것 같습니다."]

앞서 민주당 의원 136명과 국민의힘 부산의원 15명 등 국회의원 과반 넘게 공동 발의한 가덕신공항 특별법.

여야 대치 국면 확산 여부가 유일한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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