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장 고병원성 AI 의심’ 경북·충남 등 5개지역 일시이동중시

경북 상주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확인되면서 경북을 비롯해 충남·충북·세종·강원 지역에 일시이동중지가 내려집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1일) 밤 9시부터 모레(3일) 밤 9시까지 48시간 동안 경북·충남·충북·세종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이어 강원 지역에도 오늘(1일) 밤 9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가 내려집니다.

일시이동중지 발령 대상은 해당 지역의 가금농장과 축산시설(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차량 등입니다.

중수본은 이동중지 기간 동안 중앙점검반(17개반, 34명)을 구성해 명령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전국 가금농장, 철새도래지(작은 하천·저수지 포함), 축산시설·차량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위반한 경우엔 가축전염병예방법 제57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