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김치 종주국 논쟁에 “한중간 협력할 것 더 많아”

입력 2020.12.01 (22:39) 수정 2020.12.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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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매체의 보도로 촉발된 김치 종주국 논란과 관련해, 중국 외교부가 한국과 중국은 협력할 게 더 많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중 언론이 한국 음식인 김치의 기원을 놓고 논쟁을 벌이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 방면에 논쟁이 있느냐”며 “나는 잘 모르겠다”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그러면서 화춘잉 대변인은 “나는 한중간에는 협력과 공유할 게 더 많다고 생각한다”며 한국과 중국의 우호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차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중 관계 개선에 나선 중국 정부가 문화나 역사 관련 부분에서 한국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중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중국 민족주의 성향의 환구시보는 지난달 29일 중국 시장 관리·감독 전문 매체인 중국시장감관보를 인용해 중국이 주도해 김치 산업의 6개 식품 국제 표준을 제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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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김치 종주국 논쟁에 “한중간 협력할 것 더 많아”
    • 입력 2020-12-01 22:39:22
    • 수정2020-12-01 23:29:54
    국제
중국 관영 매체의 보도로 촉발된 김치 종주국 논란과 관련해, 중국 외교부가 한국과 중국은 협력할 게 더 많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중 언론이 한국 음식인 김치의 기원을 놓고 논쟁을 벌이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 방면에 논쟁이 있느냐”며 “나는 잘 모르겠다”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그러면서 화춘잉 대변인은 “나는 한중간에는 협력과 공유할 게 더 많다고 생각한다”며 한국과 중국의 우호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차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중 관계 개선에 나선 중국 정부가 문화나 역사 관련 부분에서 한국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중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중국 민족주의 성향의 환구시보는 지난달 29일 중국 시장 관리·감독 전문 매체인 중국시장감관보를 인용해 중국이 주도해 김치 산업의 6개 식품 국제 표준을 제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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