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中 김치 국제표준 오보”

입력 2020.12.02 (00:13) 수정 2020.12.02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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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가 '김치 국제표준'에 대한 한중의 문화적 논란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지난달 28일 중국 김치 '파오차이'가 국제표준 인증을 받았다면서 "김치 종주국인 한국이 굴욕당했다"고 주장했는데, 우리 농림축산식품부는 즉각 "파오차이 인증과 우리나라 김치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반박 자료를 냈습니다.

BBC는 김치 제조법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중국 측 주장에 false report, '오보' 라는 표현을 쓰면서, 한국이 중국 측 주장을 일축했다고 보도했는데요.

김치가 중국에서 '파오차이' 라는 이름으로 제공되고 있지만 '파오차이'라는 중국 고유의 음식이 따로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BBC는 특히 "국제표준화기구 ISO가 이번 인증이 김치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라고 분명히 적고 있는데도 관영매체 환구시보 등 중국 언론들이 "중국이 주도하는 김치 산업의 국제표준"이라고 보도한 점을 지적했습니다.

BBC는 덧붙여 한국의 김장 문화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사실도 소개했습니다.

김치는 2011년 유엔 산하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 국제표준으로 인정을 받았고 공식 영문명칭도 고유명사 그대로 ‘Kimchi’로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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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02 00:13:30
    • 수정2020-12-02 00: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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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가 '김치 국제표준'에 대한 한중의 문화적 논란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지난달 28일 중국 김치 '파오차이'가 국제표준 인증을 받았다면서 "김치 종주국인 한국이 굴욕당했다"고 주장했는데, 우리 농림축산식품부는 즉각 "파오차이 인증과 우리나라 김치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반박 자료를 냈습니다.

BBC는 김치 제조법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중국 측 주장에 false report, '오보' 라는 표현을 쓰면서, 한국이 중국 측 주장을 일축했다고 보도했는데요.

김치가 중국에서 '파오차이' 라는 이름으로 제공되고 있지만 '파오차이'라는 중국 고유의 음식이 따로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BBC는 특히 "국제표준화기구 ISO가 이번 인증이 김치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라고 분명히 적고 있는데도 관영매체 환구시보 등 중국 언론들이 "중국이 주도하는 김치 산업의 국제표준"이라고 보도한 점을 지적했습니다.

BBC는 덧붙여 한국의 김장 문화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사실도 소개했습니다.

김치는 2011년 유엔 산하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 국제표준으로 인정을 받았고 공식 영문명칭도 고유명사 그대로 ‘Kimchi’로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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