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화이자 백신 세계 첫 승인…다음 주 접종

입력 2020.12.02 (23:52) 수정 2020.12.03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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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오늘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코로나 백신 승인, 세계 첫 사롑니다.

영국 보건부는 다음주부터 백신접종이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맷 행콕/영국 보건장관 : "다음주 초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합니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저장조건이 문제였지만, 모든 지역의 보건당국에서 백신접종을 시행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도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 2종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검토 중인데요.

승인이 떨어지면, 이달 안에 총 2천만 명분 백신이 (×2회 접종 = 4천만 회분) 미국 전역에 공급됩니다.

[피터 실라기/美 CDC 전문가 자문위원: "모든 미국인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곧 그렇게 될 겁니다. 하지만 저는 의료계 종사자와 장기요양시설 거주자들을 '1A 단계'에 접종하는 권고안에 강력하게 동의합니다."]

미국 인구는 3억 3천만 명, 이번 달 배포 예정인 백신은 2천만 명 분,

때문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자문위원회는 의료계 종사자와 요양원 환자가 가장 먼저 백신을 맞도록 ‘권고안’을 냈습니다.

특히 요양원 환자의 경우 백신 안전성을 더 검증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코로나19 사망자의 40%가 요양원에서 나왔던 만큼 고령 환자의 희생을 막겠다는 판단에섭니다.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내년 4월이면 모든 국민이 접종이 가능하고, 백신 공급만 충분하다면 내년 2분기까지는 미국 내 집단면역이 생길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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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서 화이자 백신 세계 첫 승인…다음 주 접종
    • 입력 2020-12-02 23:52:53
    • 수정2020-12-03 00: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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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오늘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코로나 백신 승인, 세계 첫 사롑니다.

영국 보건부는 다음주부터 백신접종이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맷 행콕/영국 보건장관 : "다음주 초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합니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저장조건이 문제였지만, 모든 지역의 보건당국에서 백신접종을 시행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도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 2종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검토 중인데요.

승인이 떨어지면, 이달 안에 총 2천만 명분 백신이 (×2회 접종 = 4천만 회분) 미국 전역에 공급됩니다.

[피터 실라기/美 CDC 전문가 자문위원: "모든 미국인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곧 그렇게 될 겁니다. 하지만 저는 의료계 종사자와 장기요양시설 거주자들을 '1A 단계'에 접종하는 권고안에 강력하게 동의합니다."]

미국 인구는 3억 3천만 명, 이번 달 배포 예정인 백신은 2천만 명 분,

때문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자문위원회는 의료계 종사자와 요양원 환자가 가장 먼저 백신을 맞도록 ‘권고안’을 냈습니다.

특히 요양원 환자의 경우 백신 안전성을 더 검증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코로나19 사망자의 40%가 요양원에서 나왔던 만큼 고령 환자의 희생을 막겠다는 판단에섭니다.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내년 4월이면 모든 국민이 접종이 가능하고, 백신 공급만 충분하다면 내년 2분기까지는 미국 내 집단면역이 생길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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