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합참의장 “北 어느 시점에 도발 가능…한미 억제력 자신”

입력 2020.12.03 (03:38) 수정 2020.12.03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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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북한이 그동안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계속 발전시켜온 만큼 어느 시점에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밀리 의장은 현지시간 2일 미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가 주최한 화상세미나에서 현재 한반도 상황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밀리 의장은 과거 미국의 정권 교체기나 새 행정부 출범 초기에 북한이 무력 도발에 나선 선례를 염두해 둔 듯 부연 설명을 통해 “북한은 그런 일을 해온 오랜 역사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밀리 의장은 이어, “북한이 핵무기와 미사일 운반 능력을 발전시켜 온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 가장 중요하게는 미국과 결합한 억제 능력은 뛰어나다”고 강조했습니다.

밀리 의장은 또, 한미 동맹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2만 8천 5백 명의 주한미군 주둔 사실을 언급하며 “한국 군대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군대 중 하나”라고 평가했습니다.

밀리 의장은 “북한은 사회 내부적으로 매우 다양한 도전 과제가 있다”고 언급했지만, 구체적으로 사례를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상황을 항상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다”며 “어떤 일이 일어나도 대처할 군사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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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03 03:38:05
    • 수정2020-12-03 03:55:05
    국제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북한이 그동안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계속 발전시켜온 만큼 어느 시점에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밀리 의장은 현지시간 2일 미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가 주최한 화상세미나에서 현재 한반도 상황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밀리 의장은 과거 미국의 정권 교체기나 새 행정부 출범 초기에 북한이 무력 도발에 나선 선례를 염두해 둔 듯 부연 설명을 통해 “북한은 그런 일을 해온 오랜 역사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밀리 의장은 이어, “북한이 핵무기와 미사일 운반 능력을 발전시켜 온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 가장 중요하게는 미국과 결합한 억제 능력은 뛰어나다”고 강조했습니다.

밀리 의장은 또, 한미 동맹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2만 8천 5백 명의 주한미군 주둔 사실을 언급하며 “한국 군대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군대 중 하나”라고 평가했습니다.

밀리 의장은 “북한은 사회 내부적으로 매우 다양한 도전 과제가 있다”고 언급했지만, 구체적으로 사례를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상황을 항상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다”며 “어떤 일이 일어나도 대처할 군사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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