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TF “코로나 확산, 매우 위험한 상황”…최고수위 경보

입력 2020.12.03 (03:54) 수정 2020.12.03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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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가 최고 수위의 코로나 긴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백악관 TF는 현지 시간 2일, 주 정부에 배포한 코로나 보고서를 통해 “모든 미국인에 대한 (코로나 감염) 위험이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경고했다고 CNN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TF는 급격한 코로나 확산세와 더불어 병원의 환자 수용 능력이 포화상태에 도달함에 따라 “우리는 매우 위험한 상황에 있다”면서 “추수 감사절 이후 코로나 확산은 의료 체계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백악관 TF는 65세 이상 노인과 기저 질환자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이 있는 실내 공간에 들어가지 말고, 식료품과 의약품도 직접 구매 대신 배달 주문을 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또 추수감사절 가족 모임에 참여한 40세 미만의 사람들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가정하고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코로나 환자 현황 집계 사이트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입원 환자는 9만8천여 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1일 하루 사망자는 지금까지 2번째로 많은 2천597명으로 집계됐다고 존스홉킨스대학이 전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18만83명으로 29일 연속 1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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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03 03:54:25
    • 수정2020-12-03 03:55:56
    국제
미국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가 최고 수위의 코로나 긴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백악관 TF는 현지 시간 2일, 주 정부에 배포한 코로나 보고서를 통해 “모든 미국인에 대한 (코로나 감염) 위험이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경고했다고 CNN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TF는 급격한 코로나 확산세와 더불어 병원의 환자 수용 능력이 포화상태에 도달함에 따라 “우리는 매우 위험한 상황에 있다”면서 “추수 감사절 이후 코로나 확산은 의료 체계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백악관 TF는 65세 이상 노인과 기저 질환자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이 있는 실내 공간에 들어가지 말고, 식료품과 의약품도 직접 구매 대신 배달 주문을 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또 추수감사절 가족 모임에 참여한 40세 미만의 사람들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가정하고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코로나 환자 현황 집계 사이트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입원 환자는 9만8천여 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1일 하루 사망자는 지금까지 2번째로 많은 2천597명으로 집계됐다고 존스홉킨스대학이 전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18만83명으로 29일 연속 1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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