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코로나19 수능…이 시각 대전 괴정고

입력 2020.12.03 (07:44) 수정 2020.12.03 (07: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잠시 뒤 대전과 세종, 충남 111개 시험장에서도 치러집니다.

코로나19 여파 속에 수능 풍경도 예년과는 많이 달라졌는데요.

시험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솔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입실 마감 시간이 30여 분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이 속속 시험장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오늘 대전의 아침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면서 수능 한파가 매서운데요.

다들 두툼한 외투로 중무장한 모습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수험생을 응원하는 열띤 응원전도 사라지는 등 시험장 풍경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수험생들은 입실 전 시험장 입구에서 체온을 재고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지 확인해야 합니다.

체온이 37.5도를 넘으면 시험장 내 별도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르게 됩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오늘 일반 시험장 96곳에서 지난해보다 2천8백여 명 줄어든 3만4천725명이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자가격리중이거나 확진된 수험생 40여 명은 지역별로 마련된 15개 별도 시험장과 병원 시험장에서 수능을 볼 예정입니다.

아직 시험장으로 출발하지 않은 수험생은 신분증과 수험표, 그리고 여분의 마스크를 챙겼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좋겠습니다.

또, 코로나19와 관계 없이 부정행위 점검은 올해도 철저하게 진행되는 만큼 스마트폰이나 블루투스 이어폰, 전자담배 등의 전자기기는 아예 집에 놓고 오는 게 좋겠습니다.

시험장 주변을 지나는 차량 운전자는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 가량 경적 등 소음을 내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동안 공부하느라 고생 많았던 수험생 여러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제 실력 발휘하고 시험 잘 치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대전 괴정고등학교에서 KBS 뉴스 한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초유의 코로나19 수능…이 시각 대전 괴정고
    • 입력 2020-12-03 07:44:25
    • 수정2020-12-03 07:49:06
    뉴스광장(대전)
[앵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잠시 뒤 대전과 세종, 충남 111개 시험장에서도 치러집니다.

코로나19 여파 속에 수능 풍경도 예년과는 많이 달라졌는데요.

시험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솔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입실 마감 시간이 30여 분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이 속속 시험장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오늘 대전의 아침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면서 수능 한파가 매서운데요.

다들 두툼한 외투로 중무장한 모습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수험생을 응원하는 열띤 응원전도 사라지는 등 시험장 풍경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수험생들은 입실 전 시험장 입구에서 체온을 재고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지 확인해야 합니다.

체온이 37.5도를 넘으면 시험장 내 별도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르게 됩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오늘 일반 시험장 96곳에서 지난해보다 2천8백여 명 줄어든 3만4천725명이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자가격리중이거나 확진된 수험생 40여 명은 지역별로 마련된 15개 별도 시험장과 병원 시험장에서 수능을 볼 예정입니다.

아직 시험장으로 출발하지 않은 수험생은 신분증과 수험표, 그리고 여분의 마스크를 챙겼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좋겠습니다.

또, 코로나19와 관계 없이 부정행위 점검은 올해도 철저하게 진행되는 만큼 스마트폰이나 블루투스 이어폰, 전자담배 등의 전자기기는 아예 집에 놓고 오는 게 좋겠습니다.

시험장 주변을 지나는 차량 운전자는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 가량 경적 등 소음을 내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동안 공부하느라 고생 많았던 수험생 여러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제 실력 발휘하고 시험 잘 치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대전 괴정고등학교에서 KBS 뉴스 한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전-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