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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력해진 AI바이러스…“전국이 위험”
입력 2020.12.03 (08:10) 수정 2020.12.03 (08:16)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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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상주에서 올해 두 번째 고병원성 AI 농가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

이곳뿐만이 아니라 전국 대부분의 농장이 AI 위험권에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인데요,

이유가 뭐고, 어떤 위험성이 있는 것인지, 우정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온 곳은 닭 18만 마리를 키우는 경북 상주의 산란계 농장입니다.

지난주 전북 정읍의 오리농장에 이어 농장에서 발생한 두 번째 사례입니다.

정부는 경북과 충남, 충북, 세종, 강원 등에 지역에 따라 오늘 오후 9시까지 일시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재욱/농식품부 차관 : "전국 어디서나 고병원성 AI가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입니다."]

이처럼 정부가 전국을 위험권으로 규정한 것은 철새로 인한 고병원성 AI 감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최근 2년 동안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는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지만 올해는 벌써 10건이 넘었습니다.

지역도 경기와 충남, 전북, 강원 등 전국 곳곳에 흩어져 있고, 철새 이동이 늘면서 발생 건수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최강석/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 "국내로 유입된 철새 무리 있잖아요. 철새 무리에서의 고병원성 바이러스 오염이 적지 않다고 판단이 되는 거죠."]

바이러스 전파력도 예년에 비해 강한 것으로 파악돼 농장 감염은 더 늘 것으로 우려됩니다.

[조호성/전북대 수의학과 교수 : "예전에 비해서는 감염력이 높아진 바이러스가 돌고 있다는 거죠. 독수리도 죽고 막 이렇게."]

AI 확진이 늘면 해당 농가는 물론 근처 농가까지 대규모 가금류 처분이 불가피해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3년 가까이 유지했던 AI 청정국 지위도 이미 잃어 수출길까지 막힌 상황.

정부는 농장 진입로에 생석회 벨트를 구축하고 마당과 축사를 매일 소독하는 등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영상편집:안영아/그래픽:최민영
  • 더 강력해진 AI바이러스…“전국이 위험”
    • 입력 2020-12-03 08:10:46
    • 수정2020-12-03 08: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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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상주에서 올해 두 번째 고병원성 AI 농가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

이곳뿐만이 아니라 전국 대부분의 농장이 AI 위험권에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인데요,

이유가 뭐고, 어떤 위험성이 있는 것인지, 우정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온 곳은 닭 18만 마리를 키우는 경북 상주의 산란계 농장입니다.

지난주 전북 정읍의 오리농장에 이어 농장에서 발생한 두 번째 사례입니다.

정부는 경북과 충남, 충북, 세종, 강원 등에 지역에 따라 오늘 오후 9시까지 일시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재욱/농식품부 차관 : "전국 어디서나 고병원성 AI가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입니다."]

이처럼 정부가 전국을 위험권으로 규정한 것은 철새로 인한 고병원성 AI 감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최근 2년 동안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는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지만 올해는 벌써 10건이 넘었습니다.

지역도 경기와 충남, 전북, 강원 등 전국 곳곳에 흩어져 있고, 철새 이동이 늘면서 발생 건수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최강석/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 "국내로 유입된 철새 무리 있잖아요. 철새 무리에서의 고병원성 바이러스 오염이 적지 않다고 판단이 되는 거죠."]

바이러스 전파력도 예년에 비해 강한 것으로 파악돼 농장 감염은 더 늘 것으로 우려됩니다.

[조호성/전북대 수의학과 교수 : "예전에 비해서는 감염력이 높아진 바이러스가 돌고 있다는 거죠. 독수리도 죽고 막 이렇게."]

AI 확진이 늘면 해당 농가는 물론 근처 농가까지 대규모 가금류 처분이 불가피해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3년 가까이 유지했던 AI 청정국 지위도 이미 잃어 수출길까지 막힌 상황.

정부는 농장 진입로에 생석회 벨트를 구축하고 마당과 축사를 매일 소독하는 등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영상편집:안영아/그래픽:최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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