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수능 출제 방향 발표…“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 유지”

입력 2020.12.03 (08:57) 수정 2020.12.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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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수능 출제 기본 방향에 대해 "예년과 같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들이라면 충분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평가원은 오늘(3일) 수능 시험이 시작된 직후 브리핑과 보도자료를 통해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해, 고등학교 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올해 2차례에 걸쳐 시행된 모의평가를 통해 파악된 수험생들의 학력 수준과 모의평가 대비 수능 학습 준비 향상 정도를 고려해 출제했다."라며 "선택과목 간 응시집단의 수준과 규모가 유동적인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완화하고자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수능 문항의 EBS 수능 교재 및 강의 연계율은 7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학과 한국사, 탐구영역 등은 70%, 국어 과목은 71.1%, 영어 과목은 73% 연계됐다고 평가원은 밝혔습니다.

평가원은 영역/과목별 특성에 따라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핵심 제재나 논지 등을 활용하거나, 문항을 변형 또는 재구성하는 방법으로 연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사상 첫 12월에 치러지는 이번 수능에는 전국 49만 3천4백 33명의 수험생이 응시했습니다.

이 가운데 재학생은 34만 6천6백 73명이고, 졸업생 등은 14만 6천7백 60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수능은 전국 86개 시험지구의 1,383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는데, 이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응시자를 위한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는 29개소, 자가격리 응시자를 위한 별도시험장은 113개소가 마련됐습니다.

수능 성적은 12월 23일 수험생에게 통보됩니다.

수험생이 원서를 접수한 학교나 시험지구 교육청은 온라인으로 성적 자료를 제공받은 뒤, 성적통지표를 출력해 수험생에게 배부하게 됩니다.

성적 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표기되는데, 한국사 및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에 따른 점수만 표기됩니다.

다만 한국사 영역을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에게는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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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03 08:57:35
    • 수정2020-12-03 10:02:59
    사회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수능 출제 기본 방향에 대해 "예년과 같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들이라면 충분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평가원은 오늘(3일) 수능 시험이 시작된 직후 브리핑과 보도자료를 통해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해, 고등학교 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올해 2차례에 걸쳐 시행된 모의평가를 통해 파악된 수험생들의 학력 수준과 모의평가 대비 수능 학습 준비 향상 정도를 고려해 출제했다."라며 "선택과목 간 응시집단의 수준과 규모가 유동적인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완화하고자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수능 문항의 EBS 수능 교재 및 강의 연계율은 7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학과 한국사, 탐구영역 등은 70%, 국어 과목은 71.1%, 영어 과목은 73% 연계됐다고 평가원은 밝혔습니다.

평가원은 영역/과목별 특성에 따라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핵심 제재나 논지 등을 활용하거나, 문항을 변형 또는 재구성하는 방법으로 연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사상 첫 12월에 치러지는 이번 수능에는 전국 49만 3천4백 33명의 수험생이 응시했습니다.

이 가운데 재학생은 34만 6천6백 73명이고, 졸업생 등은 14만 6천7백 60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수능은 전국 86개 시험지구의 1,383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는데, 이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응시자를 위한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는 29개소, 자가격리 응시자를 위한 별도시험장은 113개소가 마련됐습니다.

수능 성적은 12월 23일 수험생에게 통보됩니다.

수험생이 원서를 접수한 학교나 시험지구 교육청은 온라인으로 성적 자료를 제공받은 뒤, 성적통지표를 출력해 수험생에게 배부하게 됩니다.

성적 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표기되는데, 한국사 및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에 따른 점수만 표기됩니다.

다만 한국사 영역을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에게는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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