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노조 “노사정 회의체에서 고용안정 논의해야”

입력 2020.12.03 (09:22) 수정 2020.12.0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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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노조가 “노사정 회의체에서 인수·합병과 연관된 고용안정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아시아나항공 노조 등 양사 4개 노조로 구성된 대한항공-아시아나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는 오늘(3일) 입장문을 내고 “노사정 협의 없는 일방적 인수 합병에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책위는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문제는 오너리스크로 발생한 기업 부실이 궁극적인 원인”이라며 “이에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부실경영을 감시해야 할 주 채권자, 산업은행은 그들의 잘못은 지우고 오히려 특혜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수차례 노사정 회의체 구성을 공식제안하였으나 정부와 산업은행은 아무런 답변 없이 여론몰이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책임 있는 정부 관계자와 인수 기업의 대표가 나와 우리 노동자들과 인수합병에 따른 고용안정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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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노조 “노사정 회의체에서 고용안정 논의해야”
    • 입력 2020-12-03 09:22:15
    • 수정2020-12-03 09:22:45
    경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노조가 “노사정 회의체에서 인수·합병과 연관된 고용안정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아시아나항공 노조 등 양사 4개 노조로 구성된 대한항공-아시아나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는 오늘(3일) 입장문을 내고 “노사정 협의 없는 일방적 인수 합병에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책위는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문제는 오너리스크로 발생한 기업 부실이 궁극적인 원인”이라며 “이에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부실경영을 감시해야 할 주 채권자, 산업은행은 그들의 잘못은 지우고 오히려 특혜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수차례 노사정 회의체 구성을 공식제안하였으나 정부와 산업은행은 아무런 답변 없이 여론몰이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책임 있는 정부 관계자와 인수 기업의 대표가 나와 우리 노동자들과 인수합병에 따른 고용안정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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