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내년 예산 2,208억 원…소형 사다리차 보강에 57억 원 편성

내년도 소방청 예산으로 소형 사다리차 보강에 57억 원,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지원에 35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습니다.

소방청은 어제(2일)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소방청 예산 2,208억 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도 소방청 예산은 올해보다 197억 원, 9.8% 증가한 것으로 정부 제출안보다 2억 원이 증액됐습니다.

내년도 예산은 빅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예방정책·재난대응을 위한 소방 디지털생태계 구성, 인력 정예화·장비 선진화를 통한 국가 소방력 강화 등을 위해 중점 투입됩니다.

소형 사다리차 보강에 57억 원, 산불 전문 진화차 보강에 38억 원, 초기대응 기술개발에 12억 원, 119 빅데이터 분석에 10억 원이 신규로 배정됐습니다.

또 소방공무원들의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보건안전지원 사업에 35억 원, 소방 관련 질병 연구와 치료를 위한 국립소방병원 건립에 32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2024년 완공을 목표로 4년간 37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인 국립소방박물관 건립사업은 설계 등을 위해 내년 처음으로 5억 4,800만 원이 편성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