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 부산 홍티아트센터서 펼쳐진 신인 작가들의 작품

입력 2020.12.03 (10:07) 수정 2020.12.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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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창작공간 홍티아트센터에 입주한 신인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자연과 인간의 공생에 대한 고민이 많아진 요즘 이를 표현한 전시회도 마련됐습니다.

문화산책, 이도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쇠막대 기둥에 철과 아연 가루를 붙여 거친 느낌을 표현했습니다.

선박수리 공장에서 작업을 하다 나온 쇳가루 등입니다.

작가는 버려진 수리 부속물을 통해 고된 선박 수리 노동자의 삶을 녹여냈습니다.

이밖에도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 등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사회문제를 작가들이 각자의 개성으로 풀어냈습니다.

올 한해 부산문화재단 홍티아트센터에 입주한 작가들의 창작 작품전으로 회화와 조형, 영상 등 50여 작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최원규/설치작가 : "끊임없이 자기 자신에 대해서 질문하고 그것을 어느 정도 작가의 노동으로 풀어내려는 과정에 있어 이런 과정을 작품으로써 결과물로써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재료의 거친 질감과 무게감이 느껴지는 동작으로 노동하는 인간의 힘을 표현했습니다.

바람에 맞서 나아가는 모습까지 연출해 삶에 대한 의지를 담았습니다.

자연석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표현해 온 작가의 작품 20여 점이 공개됐습니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한 공연이 열립니다.

부산 출신 피아니스트 12명이 참여해, 운명 등 베토벤의 대표 작품 5곡을 연주합니다.

특히, 베토벤 작품의 웅장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4명의 피아니스트가 동시에 연주하는 이색적인 공연도 선보입니다.

문화산책 이도은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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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산책] 부산 홍티아트센터서 펼쳐진 신인 작가들의 작품
    • 입력 2020-12-03 10:07:58
    • 수정2020-12-03 10:39:47
    930뉴스(부산)
[앵커]

부산 창작공간 홍티아트센터에 입주한 신인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자연과 인간의 공생에 대한 고민이 많아진 요즘 이를 표현한 전시회도 마련됐습니다.

문화산책, 이도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쇠막대 기둥에 철과 아연 가루를 붙여 거친 느낌을 표현했습니다.

선박수리 공장에서 작업을 하다 나온 쇳가루 등입니다.

작가는 버려진 수리 부속물을 통해 고된 선박 수리 노동자의 삶을 녹여냈습니다.

이밖에도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 등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사회문제를 작가들이 각자의 개성으로 풀어냈습니다.

올 한해 부산문화재단 홍티아트센터에 입주한 작가들의 창작 작품전으로 회화와 조형, 영상 등 50여 작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최원규/설치작가 : "끊임없이 자기 자신에 대해서 질문하고 그것을 어느 정도 작가의 노동으로 풀어내려는 과정에 있어 이런 과정을 작품으로써 결과물로써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재료의 거친 질감과 무게감이 느껴지는 동작으로 노동하는 인간의 힘을 표현했습니다.

바람에 맞서 나아가는 모습까지 연출해 삶에 대한 의지를 담았습니다.

자연석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표현해 온 작가의 작품 20여 점이 공개됐습니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한 공연이 열립니다.

부산 출신 피아니스트 12명이 참여해, 운명 등 베토벤의 대표 작품 5곡을 연주합니다.

특히, 베토벤 작품의 웅장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4명의 피아니스트가 동시에 연주하는 이색적인 공연도 선보입니다.

문화산책 이도은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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