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코로나19 속 수능…대전·세종·충남 34,725명 응시

입력 2020.12.03 (10:24) 수정 2020.12.0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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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대전과 세종, 충남 111개 시험장에서도 치러지고 있습니다.

이 시각 시험장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솔 기자, 지금쯤 1교시 언어영역이 진행중이겠군요?

[리포트]

네, 오늘 오전 8시 40분에 시작된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은 잠시 후 10시에 끝날 예정입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일반 시험장 96곳에서 지난해보다 2천8백여 명 줄어든 3만4천725명이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수험생을 응원하는 열띤 응원전도 사라지는 등 시험장 풍경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는데요.

수험생들은 입실 전 시험장 입구에서 체온을 재고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지 확인했습니다.

체온이 37.5도를 넘는 수험생은 시험장 내 별도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르도록 했습니다.

어젯밤(2일) 수능 감독관인 대전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확진돼 해당 고교에 대한 긴급 방역이 이뤄졌고 수능 감독관 19명을 교체해 시험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가격리중이거나 확진된 수험생 40여 명은 지역별로 마련된 15개 별도 시험장과 병원 시험장에서 수능을 보고 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조금 전 이번 수능 출제 원칙과 경향에 대해 발표했는데요.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문제를 냈다"고 밝혔고,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연계율은 7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잠시 후 10시에 국어시험이 끝나면 이후 수학과 영어, 한국사 순으로 시험이 진행됩니다.

시험장 주변을 지나는 차량 운전자는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 가량 경적 등 소음을 내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수능은 일반 수험생 기준 오후 5시 40분을 끝으로 마무리되고 성적은 오는 23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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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유의 코로나19 속 수능…대전·세종·충남 34,725명 응시
    • 입력 2020-12-03 10:24:19
    • 수정2020-12-03 11:22:25
    930뉴스(대전)
[앵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대전과 세종, 충남 111개 시험장에서도 치러지고 있습니다.

이 시각 시험장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솔 기자, 지금쯤 1교시 언어영역이 진행중이겠군요?

[리포트]

네, 오늘 오전 8시 40분에 시작된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은 잠시 후 10시에 끝날 예정입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일반 시험장 96곳에서 지난해보다 2천8백여 명 줄어든 3만4천725명이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수험생을 응원하는 열띤 응원전도 사라지는 등 시험장 풍경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는데요.

수험생들은 입실 전 시험장 입구에서 체온을 재고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지 확인했습니다.

체온이 37.5도를 넘는 수험생은 시험장 내 별도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르도록 했습니다.

어젯밤(2일) 수능 감독관인 대전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확진돼 해당 고교에 대한 긴급 방역이 이뤄졌고 수능 감독관 19명을 교체해 시험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가격리중이거나 확진된 수험생 40여 명은 지역별로 마련된 15개 별도 시험장과 병원 시험장에서 수능을 보고 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조금 전 이번 수능 출제 원칙과 경향에 대해 발표했는데요.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문제를 냈다"고 밝혔고,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연계율은 7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잠시 후 10시에 국어시험이 끝나면 이후 수학과 영어, 한국사 순으로 시험이 진행됩니다.

시험장 주변을 지나는 차량 운전자는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 가량 경적 등 소음을 내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수능은 일반 수험생 기준 오후 5시 40분을 끝으로 마무리되고 성적은 오는 23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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