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원산지 표시 위반 등 배달음식점 9곳 적발

입력 2020.12.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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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음식점들이 수입 식자재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속여 팔다가 잇달아 적발됐습니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한 달 동안 배달음식점들을 단속한 결과, 관련법 위반 업소 9곳을 적발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하고 압류한 식품들은 즉시 폐기했다고 오늘(12/3) 밝혔습니다.

또, 적발된 업주들을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과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한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위반 유형을 보면 수입 농·축·수산물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속이는 원산지 표시 위반이 5곳, 원산지 미표시 2곳, 축산물가공업 무허가 영업행위 1곳, 유통기한 경과 식품 보관 1곳 등입니다.

돼지고기 전문 음식점인 A 업소는 미국산 돼지고기와 중국산 배추김치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다가 적발됐습니다.

또, 족발과 보쌈 배달 전문 음식점인 B 업소는 축산물가공업 허가 없이 다른 일반음식점에 족발과 보쌈을 납품했으며, 치킨·등갈비·닭발을 판매하는 C 업소는 유통기한이 3개월 지난 원재료와 소스 등을 보관하다가 적발됐습니다.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 수요가 급증하는 점을 고려해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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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원산지 표시 위반 등 배달음식점 9곳 적발
    • 입력 2020-12-03 10:37:48
    사회
배달 음식점들이 수입 식자재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속여 팔다가 잇달아 적발됐습니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한 달 동안 배달음식점들을 단속한 결과, 관련법 위반 업소 9곳을 적발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하고 압류한 식품들은 즉시 폐기했다고 오늘(12/3) 밝혔습니다.

또, 적발된 업주들을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과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한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위반 유형을 보면 수입 농·축·수산물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속이는 원산지 표시 위반이 5곳, 원산지 미표시 2곳, 축산물가공업 무허가 영업행위 1곳, 유통기한 경과 식품 보관 1곳 등입니다.

돼지고기 전문 음식점인 A 업소는 미국산 돼지고기와 중국산 배추김치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다가 적발됐습니다.

또, 족발과 보쌈 배달 전문 음식점인 B 업소는 축산물가공업 허가 없이 다른 일반음식점에 족발과 보쌈을 납품했으며, 치킨·등갈비·닭발을 판매하는 C 업소는 유통기한이 3개월 지난 원재료와 소스 등을 보관하다가 적발됐습니다.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 수요가 급증하는 점을 고려해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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