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전 수사 무마하려 尹 배제 했나”

입력 2020.12.03 (10:51) 수정 2020.12.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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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 배제에 대해 국민의힘이 “월성 원전 1호기 수사를 무마하려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원전 조기 폐쇄 과정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국민적 의혹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집권세력이 수사를 전방위적으로 무마시키는 과정에서 윤 총장의 직무정지라는 무리수를 둔 것 같다”라며 “권력 수사에 절대 성역이 있어선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직접 나서서 윤 총장 문제를 이 정도 시점에서 중단하시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최근 지명된 신임 법무부 이용규 차관에 대해 “추 장관의 인사청문회 준비단장을 거쳐서 현재 쟁점이 되고 있는 백운규 전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의 변호인이었다”고 지적하며 “그 자체가 이해충돌 방지에 저촉이 될 수 있으니 지금이라도 지명을 철회하길 바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이용구 신임 차관에 대해 징계위원장으로 넣지 말라고 했다는 건 눈가리고 아웅이다. 위원장이 아니라도 위원으로 들어간다”며 “대통령은 처음 말한대로 윤 총장이 살아있는 권력 수사를 잘 하고 있다고 더 독려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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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03 10:51:23
    • 수정2020-12-03 11:06:00
    정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 배제에 대해 국민의힘이 “월성 원전 1호기 수사를 무마하려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원전 조기 폐쇄 과정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국민적 의혹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집권세력이 수사를 전방위적으로 무마시키는 과정에서 윤 총장의 직무정지라는 무리수를 둔 것 같다”라며 “권력 수사에 절대 성역이 있어선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직접 나서서 윤 총장 문제를 이 정도 시점에서 중단하시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최근 지명된 신임 법무부 이용규 차관에 대해 “추 장관의 인사청문회 준비단장을 거쳐서 현재 쟁점이 되고 있는 백운규 전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의 변호인이었다”고 지적하며 “그 자체가 이해충돌 방지에 저촉이 될 수 있으니 지금이라도 지명을 철회하길 바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이용구 신임 차관에 대해 징계위원장으로 넣지 말라고 했다는 건 눈가리고 아웅이다. 위원장이 아니라도 위원으로 들어간다”며 “대통령은 처음 말한대로 윤 총장이 살아있는 권력 수사를 잘 하고 있다고 더 독려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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