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백신 세계 첫 승인’ 영국 자찬에 “성급했다” 비판 나와
입력 2020.12.03 (11:06) 수정 2020.12.03 (11:07) 국제
영국이 코로나 백신 사용을 가장 먼저 승인한 것을 두고 신속한 대처라는 평가와 함께 성급했다는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더타임스 등은 영국 보건당국이 현지시간 2일 화이자 백신을 승인한 것에 대해 유럽연합의 반응은 회의적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비상국면에서 EU의 규제 메커니즘이 가장 적합하다”며 속도보다 안전을 강조했습니다. EMA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품질, 안전성, 효과를 심사해 29일까지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EU에서는 브렉시트 효력이 아직 발생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영국이 독자행동에 나선 데 대한 우려도 나왔습니다. 유럽의회에서 중도우파 정당들의 보건 대변인인 페터 리제(독일) 의원은 영국처럼 단독조치를 취하지 말라고 회원국에 당부했습니다. 리제 의원은 “문제가 있는 결정”이라며 “EMA가 몇 주에 걸쳐 철저하게 심사하는 게 서둘러 승인하는 것보다 낫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게티이미지]
  • ‘백신 세계 첫 승인’ 영국 자찬에 “성급했다” 비판 나와
    • 입력 2020-12-03 11:06:25
    • 수정2020-12-03 11:07:44
    국제
영국이 코로나 백신 사용을 가장 먼저 승인한 것을 두고 신속한 대처라는 평가와 함께 성급했다는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더타임스 등은 영국 보건당국이 현지시간 2일 화이자 백신을 승인한 것에 대해 유럽연합의 반응은 회의적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비상국면에서 EU의 규제 메커니즘이 가장 적합하다”며 속도보다 안전을 강조했습니다. EMA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품질, 안전성, 효과를 심사해 29일까지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EU에서는 브렉시트 효력이 아직 발생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영국이 독자행동에 나선 데 대한 우려도 나왔습니다. 유럽의회에서 중도우파 정당들의 보건 대변인인 페터 리제(독일) 의원은 영국처럼 단독조치를 취하지 말라고 회원국에 당부했습니다. 리제 의원은 “문제가 있는 결정”이라며 “EMA가 몇 주에 걸쳐 철저하게 심사하는 게 서둘러 승인하는 것보다 낫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게티이미지]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