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밤사이 4명 신규 확진…오늘부터 특별 방역대책

입력 2020.12.03 (11:08) 수정 2020.12.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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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충북에서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열흘 넘게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전화 연결해 현재 감염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송근섭 기자, 오늘은 몇 명이 새로 확진 판정, 받았습니까?

[리포트]

네. 청주와 제천에서 각각 2명씩 모두 4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주에서는 경기도 용인 확진자와 접촉한 60대가 어젯밤 진단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는데요.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청주에서 친인척이 모여 김장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께 만났던 청주에 거주하는 친인척 6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청주에서는 러시아에서 입국한 20대도 확진됐습니다.

입국 직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지역 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천에서도 오늘 아침, 70대 2명이 추가로 확진됐는데요.

방역 당국이 감염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87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43.4%인 168명이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충청북도는 오늘부터 2주 동안 강화된 특별 방역대책을 시행합니다.

먼저 각종 모임과 행사는 참석 인원이 50명 미만으로 제한됩니다.

사회복지 시설도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외하고 모두 휴관합니다.

민간단체나 마을 이장 등 각종 기관·단체의 대면 선거운동도 금지됩니다.

종교활동 인원은 좌석 수의 30% 이내로 제한되고, 모임과 식사, 그리고 합창 등 노래도 부를 수 없습니다.

충청북도는 연말을 앞두고 각종 행사와 다른 지역 방문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영상편집:조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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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밤사이 4명 신규 확진…오늘부터 특별 방역대책
    • 입력 2020-12-03 11:08:17
    • 수정2020-12-03 11:28:51
    930뉴스(청주)
[앵커]

밤사이 충북에서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열흘 넘게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전화 연결해 현재 감염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송근섭 기자, 오늘은 몇 명이 새로 확진 판정, 받았습니까?

[리포트]

네. 청주와 제천에서 각각 2명씩 모두 4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주에서는 경기도 용인 확진자와 접촉한 60대가 어젯밤 진단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는데요.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청주에서 친인척이 모여 김장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께 만났던 청주에 거주하는 친인척 6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청주에서는 러시아에서 입국한 20대도 확진됐습니다.

입국 직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지역 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천에서도 오늘 아침, 70대 2명이 추가로 확진됐는데요.

방역 당국이 감염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87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43.4%인 168명이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충청북도는 오늘부터 2주 동안 강화된 특별 방역대책을 시행합니다.

먼저 각종 모임과 행사는 참석 인원이 50명 미만으로 제한됩니다.

사회복지 시설도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외하고 모두 휴관합니다.

민간단체나 마을 이장 등 각종 기관·단체의 대면 선거운동도 금지됩니다.

종교활동 인원은 좌석 수의 30% 이내로 제한되고, 모임과 식사, 그리고 합창 등 노래도 부를 수 없습니다.

충청북도는 연말을 앞두고 각종 행사와 다른 지역 방문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영상편집:조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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