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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62명 최다 확진…‘방역 허점’ 병원·PC방 등 감염 확산
입력 2020.12.03 (11:19) 수정 2020.12.03 (11:21) 사회
서울에서 하루 새 코로나19 확진자 262명이 발생하고 확진율도 3.1%로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26일 일일 신규 확진자 212명을 넘어선 것으로, 코로나19 발병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오늘(3일) 0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국내 발생 260명, 해외 유입 2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9,421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2인 이상 9인 이하 가족이나 지인간 감염을 뜻하는 기타 확진자 접촉이 129명을 포함해 확진자 접촉이 146명으로 가장 많았고, 집단감염이 70명, 감염경로 조사 중은 44명입니다.

사망자는 2명 발생해 95명으로 늘었습니다. 70대 확진자 1명은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당일 숨졌습니다. 또 다른 70대 환자는 지난달 7일 확진돼 치료를 받아오다 2일 숨졌습니다. 서울시는 사망자 2명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대문구 지혜병원에서는 퇴원한 환자 1명이 지난달 30일 처음 확진된 이후, 환자 22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모두 23명이 확진됐습니다.

해당 병원 관계자 등 380명을 검사한 결과 11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진행 중입니다.

역학조사에서 이 병원은 폐쇄병상 특성상 공조시설을 통한 환기와 4인실과 8인실 구조로 밀접도가 높고, 환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복도를 다니는 등 감염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랑구에서는 실내체육시설 이용자가 방문했던 PC방으로 추가 전파가 확진됐습니다. 지난달 25일 첫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어제 PC방 이용자 7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PC방은 흡연실이 있고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데다 입장 후 평균 4시간 이상 연속하여 컴퓨터를 사용하는 등 감염에 취약한 환경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밖에 강남구 콜센터2에서 확진자 7명이 늘었고, 고려대 밴드 동아리 관련 6명, 강남구 어학원 관련 5명, 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 4명의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어제(2일) 서울의 진단검사량은 1만 59건으로 처음으로 1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전날 검사자 가운데 당일 확진자를 백분율로 나타낸 양성률은 3.1%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262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누적 확진자가 9,400명을 넘어선 상태에서, 현재 일상 곳곳의 감염고리를 신속하게 차단하려면 개개인간 접촉을 줄이는 ‘철저한 거리두기’가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 서울 262명 최다 확진…‘방역 허점’ 병원·PC방 등 감염 확산
    • 입력 2020-12-03 11:19:28
    • 수정2020-12-03 11:21:15
    사회
서울에서 하루 새 코로나19 확진자 262명이 발생하고 확진율도 3.1%로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26일 일일 신규 확진자 212명을 넘어선 것으로, 코로나19 발병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오늘(3일) 0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국내 발생 260명, 해외 유입 2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9,421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2인 이상 9인 이하 가족이나 지인간 감염을 뜻하는 기타 확진자 접촉이 129명을 포함해 확진자 접촉이 146명으로 가장 많았고, 집단감염이 70명, 감염경로 조사 중은 44명입니다.

사망자는 2명 발생해 95명으로 늘었습니다. 70대 확진자 1명은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당일 숨졌습니다. 또 다른 70대 환자는 지난달 7일 확진돼 치료를 받아오다 2일 숨졌습니다. 서울시는 사망자 2명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대문구 지혜병원에서는 퇴원한 환자 1명이 지난달 30일 처음 확진된 이후, 환자 22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모두 23명이 확진됐습니다.

해당 병원 관계자 등 380명을 검사한 결과 11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진행 중입니다.

역학조사에서 이 병원은 폐쇄병상 특성상 공조시설을 통한 환기와 4인실과 8인실 구조로 밀접도가 높고, 환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복도를 다니는 등 감염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랑구에서는 실내체육시설 이용자가 방문했던 PC방으로 추가 전파가 확진됐습니다. 지난달 25일 첫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어제 PC방 이용자 7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PC방은 흡연실이 있고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데다 입장 후 평균 4시간 이상 연속하여 컴퓨터를 사용하는 등 감염에 취약한 환경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밖에 강남구 콜센터2에서 확진자 7명이 늘었고, 고려대 밴드 동아리 관련 6명, 강남구 어학원 관련 5명, 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 4명의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어제(2일) 서울의 진단검사량은 1만 59건으로 처음으로 1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전날 검사자 가운데 당일 확진자를 백분율로 나타낸 양성률은 3.1%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262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누적 확진자가 9,400명을 넘어선 상태에서, 현재 일상 곳곳의 감염고리를 신속하게 차단하려면 개개인간 접촉을 줄이는 ‘철저한 거리두기’가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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