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확대…전세난 반영
입력 2020.12.03 (15:52)
수정 2020.12.0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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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불안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 아파트 매매 주간 가격도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한국감정원 조사 결과 11월 다섯째 주(11월 30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가격은 0.24% 상승해 지난 주(0.23%)보다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임대차법 개정으로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전세 수요 일부가 중저가 주택 매수로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0.03%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감정원은 "종부세 부과와 신용대출 DSR 강화방안 등에 따른 영향으로 고가 단지 위주로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저가 단지나 재건축 추진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강남구(0.04%), 송파구(0.03%), 서초구(0.03%) 등 강남 3구의 상승 폭이 비교적 컸습니다.
경기도도 지난주 0.22% 상승에서 이번 주 0.24% 상승으로 오름폭이 커졌고, 지방 아파트값은 이번 주 0.31% 올라 지난주와 상승률이 같았습니다.
지난달 말 조정대상지역으로 선포된 김포시는 규제 직전인 11월 셋째 주 상승률이 2.73%이었지만, 지난 주 0.98%, 이번 주 0.39%로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습니다. 부산도 규제지역으로 묶인 5개 구는 상승세가 껶였지만, 기장군과 강서구, 사상구 등 비규제지역은 대체로 상승폭이 더 커졌습니다.
규제를 피해간 파주시와 울산 남구는 이번 주 각각 1.38%, 1.36% 상승해 지난 주에 비해 오름세가 커졌습니다.
전셋값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11월 다섯째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29% 올라 65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서울은 0.15%가 올라 지난주와 상승폭이 동일했습니다.
감정원은 "학군과 교통여건이 양호하거나 이주수요 영향이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마포구(0.20%), 용산구(0.18%), 송파구(0.23%), 강동구(0.22%), 강남구(0.21%), 서초구(0.20%) 등이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37%, 0.27% 올랐고, 지방 전셋값은 0.34% 상승해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의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한국감정원 조사 결과 11월 다섯째 주(11월 30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가격은 0.24% 상승해 지난 주(0.23%)보다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임대차법 개정으로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전세 수요 일부가 중저가 주택 매수로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0.03%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감정원은 "종부세 부과와 신용대출 DSR 강화방안 등에 따른 영향으로 고가 단지 위주로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저가 단지나 재건축 추진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강남구(0.04%), 송파구(0.03%), 서초구(0.03%) 등 강남 3구의 상승 폭이 비교적 컸습니다.
경기도도 지난주 0.22% 상승에서 이번 주 0.24% 상승으로 오름폭이 커졌고, 지방 아파트값은 이번 주 0.31% 올라 지난주와 상승률이 같았습니다.
지난달 말 조정대상지역으로 선포된 김포시는 규제 직전인 11월 셋째 주 상승률이 2.73%이었지만, 지난 주 0.98%, 이번 주 0.39%로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습니다. 부산도 규제지역으로 묶인 5개 구는 상승세가 껶였지만, 기장군과 강서구, 사상구 등 비규제지역은 대체로 상승폭이 더 커졌습니다.
규제를 피해간 파주시와 울산 남구는 이번 주 각각 1.38%, 1.36% 상승해 지난 주에 비해 오름세가 커졌습니다.
전셋값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11월 다섯째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29% 올라 65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서울은 0.15%가 올라 지난주와 상승폭이 동일했습니다.
감정원은 "학군과 교통여건이 양호하거나 이주수요 영향이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마포구(0.20%), 용산구(0.18%), 송파구(0.23%), 강동구(0.22%), 강남구(0.21%), 서초구(0.20%) 등이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37%, 0.27% 올랐고, 지방 전셋값은 0.34% 상승해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의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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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확대…전세난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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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2-03 15:52:16
- 수정2020-12-03 15:52:49
전세 불안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 아파트 매매 주간 가격도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한국감정원 조사 결과 11월 다섯째 주(11월 30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가격은 0.24% 상승해 지난 주(0.23%)보다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임대차법 개정으로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전세 수요 일부가 중저가 주택 매수로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0.03%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감정원은 "종부세 부과와 신용대출 DSR 강화방안 등에 따른 영향으로 고가 단지 위주로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저가 단지나 재건축 추진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강남구(0.04%), 송파구(0.03%), 서초구(0.03%) 등 강남 3구의 상승 폭이 비교적 컸습니다.
경기도도 지난주 0.22% 상승에서 이번 주 0.24% 상승으로 오름폭이 커졌고, 지방 아파트값은 이번 주 0.31% 올라 지난주와 상승률이 같았습니다.
지난달 말 조정대상지역으로 선포된 김포시는 규제 직전인 11월 셋째 주 상승률이 2.73%이었지만, 지난 주 0.98%, 이번 주 0.39%로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습니다. 부산도 규제지역으로 묶인 5개 구는 상승세가 껶였지만, 기장군과 강서구, 사상구 등 비규제지역은 대체로 상승폭이 더 커졌습니다.
규제를 피해간 파주시와 울산 남구는 이번 주 각각 1.38%, 1.36% 상승해 지난 주에 비해 오름세가 커졌습니다.
전셋값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11월 다섯째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29% 올라 65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서울은 0.15%가 올라 지난주와 상승폭이 동일했습니다.
감정원은 "학군과 교통여건이 양호하거나 이주수요 영향이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마포구(0.20%), 용산구(0.18%), 송파구(0.23%), 강동구(0.22%), 강남구(0.21%), 서초구(0.20%) 등이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37%, 0.27% 올랐고, 지방 전셋값은 0.34% 상승해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의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한국감정원 조사 결과 11월 다섯째 주(11월 30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가격은 0.24% 상승해 지난 주(0.23%)보다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임대차법 개정으로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전세 수요 일부가 중저가 주택 매수로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0.03%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감정원은 "종부세 부과와 신용대출 DSR 강화방안 등에 따른 영향으로 고가 단지 위주로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저가 단지나 재건축 추진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강남구(0.04%), 송파구(0.03%), 서초구(0.03%) 등 강남 3구의 상승 폭이 비교적 컸습니다.
경기도도 지난주 0.22% 상승에서 이번 주 0.24% 상승으로 오름폭이 커졌고, 지방 아파트값은 이번 주 0.31% 올라 지난주와 상승률이 같았습니다.
지난달 말 조정대상지역으로 선포된 김포시는 규제 직전인 11월 셋째 주 상승률이 2.73%이었지만, 지난 주 0.98%, 이번 주 0.39%로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습니다. 부산도 규제지역으로 묶인 5개 구는 상승세가 껶였지만, 기장군과 강서구, 사상구 등 비규제지역은 대체로 상승폭이 더 커졌습니다.
규제를 피해간 파주시와 울산 남구는 이번 주 각각 1.38%, 1.36% 상승해 지난 주에 비해 오름세가 커졌습니다.
전셋값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11월 다섯째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29% 올라 65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서울은 0.15%가 올라 지난주와 상승폭이 동일했습니다.
감정원은 "학군과 교통여건이 양호하거나 이주수요 영향이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마포구(0.20%), 용산구(0.18%), 송파구(0.23%), 강동구(0.22%), 강남구(0.21%), 서초구(0.20%) 등이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37%, 0.27% 올랐고, 지방 전셋값은 0.34% 상승해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의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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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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