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차장 윤의철·육군차장 박주경…軍 장성인사

입력 2020.12.03 (17:13) 수정 2020.12.0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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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늘(3일) 합동참모본부 차장에 윤의철 육군 중장을, 육군참모차장에 박주경 육군 중장을 각각 임명하는 등 중장급 이하 군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공군참모차장에는 정상화 중장(진급예정), 육군 특수전 사령관에는 소영민 중장(진급예정), 공군 작전사령관에 김준식 공군 중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육군은 강건작·소영민·안병석·이정웅·전동진·정철재 소장 등 6명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군단장과 특수전사령관, 국방개혁비서관으로 임명했습니다.

이가운데 소영민 소장은 학사 출신으로, 2년 연속 학사 출신 군단장이 배출됐습니다. 이밖에 육군 중장 진급자 6명 중 한 명은 3사 출신으로 비육사 출신은 2명입니다.

공군은 정상화·최성천 소장 등 2명이 중장으로 진급했고 해군은 강동훈, 김현일 소장 등 2명이 중장으로 진급했습니다.

또, 육군 강호필 준장 등 11명, 해군 김성학 준장 등 2명, 공군 권혁 준장 등 6명이 각각 소장으로 진급했습니다. 육군 소장 진급자 11명 중 비육사 출신은 3명입니다.

이어 육군 강경훈·노재천 대령 등 52명, 해군 강동구 대령 등 14명, 공군 김종태 대령 등 12명이 각각 준장으로 진급했습니다. 육군 준장 진급자 52명 중 비육사 출신은 17명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계급별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육사와 비육사 출신 비율이 예년 수준과 거의 대등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현 정부 들어 비육사 출신들이 좀 더 높아진 건 사실이지만 그 수준에서 균형인사가 단행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의 특징은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 않은 능력 위주의 균형인사를 구현한다는 원칙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비 사관학교 출신 중 우수자를 다수 선발해 사관학교 출신 편중 현상을 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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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참차장 윤의철·육군차장 박주경…軍 장성인사
    • 입력 2020-12-03 17:13:24
    • 수정2020-12-03 18:06:58
    정치
정부가 오늘(3일) 합동참모본부 차장에 윤의철 육군 중장을, 육군참모차장에 박주경 육군 중장을 각각 임명하는 등 중장급 이하 군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공군참모차장에는 정상화 중장(진급예정), 육군 특수전 사령관에는 소영민 중장(진급예정), 공군 작전사령관에 김준식 공군 중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육군은 강건작·소영민·안병석·이정웅·전동진·정철재 소장 등 6명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군단장과 특수전사령관, 국방개혁비서관으로 임명했습니다.

이가운데 소영민 소장은 학사 출신으로, 2년 연속 학사 출신 군단장이 배출됐습니다. 이밖에 육군 중장 진급자 6명 중 한 명은 3사 출신으로 비육사 출신은 2명입니다.

공군은 정상화·최성천 소장 등 2명이 중장으로 진급했고 해군은 강동훈, 김현일 소장 등 2명이 중장으로 진급했습니다.

또, 육군 강호필 준장 등 11명, 해군 김성학 준장 등 2명, 공군 권혁 준장 등 6명이 각각 소장으로 진급했습니다. 육군 소장 진급자 11명 중 비육사 출신은 3명입니다.

이어 육군 강경훈·노재천 대령 등 52명, 해군 강동구 대령 등 14명, 공군 김종태 대령 등 12명이 각각 준장으로 진급했습니다. 육군 준장 진급자 52명 중 비육사 출신은 17명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계급별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육사와 비육사 출신 비율이 예년 수준과 거의 대등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현 정부 들어 비육사 출신들이 좀 더 높아진 건 사실이지만 그 수준에서 균형인사가 단행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의 특징은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 않은 능력 위주의 균형인사를 구현한다는 원칙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비 사관학교 출신 중 우수자를 다수 선발해 사관학교 출신 편중 현상을 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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