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교시 영어영역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9월 모평보다는 쉬워”

입력 2020.12.03 (17:58) 수정 2020.12.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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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 3교시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는 비슷하고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의 유성호 숭덕여고 교사는 “올해 수능 영어 영역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쉬웠고, 작년 수능 영어 영역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교사는 “전체적인 문제 구성은 올해 치러진 두 차례의 모의평가와 거의 같다.”라며 “듣기 문항 가운데 11·12·13·14·15번 문항은 간접 말하기 문제로, 이미 모의평가를 통해 경험해본 유형이라 수험생이 적응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공유 서비스나 재택·온라인 수업 등 최근 사회 변화를 소재로 한 지문이 포함돼 학생들이 싫증내지 않고 문제를 풀 수 있었을 것”이라며 “중위권 학생들도 그리 어렵지 않게 느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전기홍 무학고 교사는 “33번과 34번 문항은 EBS 교재와 연계되지 않은 빈칸추론 문제로, 변별력 있는 문제”라면서 “33번은 학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뇌 변화, 34번은 교육 기술의 성공적 통합과 관련한 문제라 각각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수험생에게 생소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창묵 경신고 교사는 “영어는 절대평가라 (결시율 상승 등) 외적 요소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라며 “새로운 유형과 고난도 문항이 적게 출제돼 지난해와 비슷한 성적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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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교시 영어영역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9월 모평보다는 쉬워”
    • 입력 2020-12-03 17:58:50
    • 수정2020-12-03 18:00:01
    사회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 3교시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는 비슷하고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의 유성호 숭덕여고 교사는 “올해 수능 영어 영역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쉬웠고, 작년 수능 영어 영역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교사는 “전체적인 문제 구성은 올해 치러진 두 차례의 모의평가와 거의 같다.”라며 “듣기 문항 가운데 11·12·13·14·15번 문항은 간접 말하기 문제로, 이미 모의평가를 통해 경험해본 유형이라 수험생이 적응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공유 서비스나 재택·온라인 수업 등 최근 사회 변화를 소재로 한 지문이 포함돼 학생들이 싫증내지 않고 문제를 풀 수 있었을 것”이라며 “중위권 학생들도 그리 어렵지 않게 느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전기홍 무학고 교사는 “33번과 34번 문항은 EBS 교재와 연계되지 않은 빈칸추론 문제로, 변별력 있는 문제”라면서 “33번은 학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뇌 변화, 34번은 교육 기술의 성공적 통합과 관련한 문제라 각각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수험생에게 생소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창묵 경신고 교사는 “영어는 절대평가라 (결시율 상승 등) 외적 요소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라며 “새로운 유형과 고난도 문항이 적게 출제돼 지난해와 비슷한 성적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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