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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 생존권 보장” 5달째 집회…김해시 중재 노력은?
입력 2020.12.03 (19:28) 수정 2020.12.03 (19:44) 뉴스7(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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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경양돈농협의 이전으로 철거된 축산물공판장 상인들이 생존 대책을 요구하며 다섯 달째 김해시청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김해시는 부경양동농협과 상인들 간의 계약문제라 개입하기 어렵다며, 적극적인 중재 노력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차주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해시청 앞, 상인들이 청사에 들어가려 시도하고, 공무원들은 출입문을 에워쌉니다.

출입이 가로막히자 상인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곳곳에서 실랑이도 빚어집니다.

이들은 부경양돈농협 김해축산물공판장에서 20여 년 동안 장사해 온 상인 8명.

부경양돈농협이 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새로 지으면서 기존 임대 상가는 철거하기로 해 생존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상인들이 김해시의 중재를 요청하며 시청 앞 시위를 벌인 것은 지난 8월부터 5개월째.

최근 상인 대책위원장이 집회시위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에 구속되자, 상인들은 노숙 농성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최미숙/김해축산물공판장상가대책위 상인 : "(상가에서) 그냥 쫓겨났기 때문에 생존권 투쟁을 하는 겁니다. 김해시장님 면담하려고 왔어요. 5개월 동안 김해시장을 한 번도 보지 못했어요. (구속된 위원장이) 석방되고 나서 원만한 합의점을 가지고…."]

김해시는 부경양돈농협과 상인들 간의 계약 문제라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어렵지만, 이르면 다음 주 시장과 상인들의 면담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성기/김해시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장 : "(김해시가)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요구를 직접) 들어줄 수 없고 외부단체가 개입해서 시장님과 (상인의) 대화가 무산된 점이 있는데 시장님 대화를 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부경양돈농협 측은 상인 측의 대체 상가 등 현재 요구안에는 협의하기 어렵다며, 수용 가능한 의견이 나오면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 “상인 생존권 보장” 5달째 집회…김해시 중재 노력은?
    • 입력 2020-12-03 19:28:34
    • 수정2020-12-03 19:44:34
    뉴스7(창원)
[앵커]

부경양돈농협의 이전으로 철거된 축산물공판장 상인들이 생존 대책을 요구하며 다섯 달째 김해시청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김해시는 부경양동농협과 상인들 간의 계약문제라 개입하기 어렵다며, 적극적인 중재 노력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차주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해시청 앞, 상인들이 청사에 들어가려 시도하고, 공무원들은 출입문을 에워쌉니다.

출입이 가로막히자 상인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곳곳에서 실랑이도 빚어집니다.

이들은 부경양돈농협 김해축산물공판장에서 20여 년 동안 장사해 온 상인 8명.

부경양돈농협이 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새로 지으면서 기존 임대 상가는 철거하기로 해 생존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상인들이 김해시의 중재를 요청하며 시청 앞 시위를 벌인 것은 지난 8월부터 5개월째.

최근 상인 대책위원장이 집회시위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에 구속되자, 상인들은 노숙 농성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최미숙/김해축산물공판장상가대책위 상인 : "(상가에서) 그냥 쫓겨났기 때문에 생존권 투쟁을 하는 겁니다. 김해시장님 면담하려고 왔어요. 5개월 동안 김해시장을 한 번도 보지 못했어요. (구속된 위원장이) 석방되고 나서 원만한 합의점을 가지고…."]

김해시는 부경양돈농협과 상인들 간의 계약 문제라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어렵지만, 이르면 다음 주 시장과 상인들의 면담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성기/김해시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장 : "(김해시가)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요구를 직접) 들어줄 수 없고 외부단체가 개입해서 시장님과 (상인의) 대화가 무산된 점이 있는데 시장님 대화를 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부경양돈농협 측은 상인 측의 대체 상가 등 현재 요구안에는 협의하기 어렵다며, 수용 가능한 의견이 나오면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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