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도 역대급 흑자행진…10월까지 이미 550억 달러 흑자

입력 2020.12.04 (08:38) 수정 2020.12.0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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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흑자가 10월까지 두 달 연속 1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를 보면 10월 경상수지는 116억6천만 달러(약 12조8천억 원)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로는 역대 3번째로 큽니다.

또 1년 전과 비교하면 48.9%(38억3천만 달러) 늘어난 것으로, 흑자 기조는 지난 5월 이후 6개월째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초부터 10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549억7천만 달러로 불어났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억 달러 많은 것은 물론, 한은의 올해 연간 전망치 540억 달러도 넘어선 수치입니다.

먼저 상품 수출입 차이인 상품수지 흑자가 작년 10월 80억3천만 달러에서 올해 10월 101억5천만 달러로 늘었습니다.

수출의 경우 반도체, 승용차를 중심으로 일평균(22억4천만 달러) 기준으로도 증가로 돌아섰는데, 이는 2018년 11월 이후 23개월 만의 증가 전환입니다.

서비스수지는 6억6천만 달러 적자를 냈지만, 그 폭은 작년 10월보다 10억6천만 달러나 줄었습니다. 여행수지 적자 폭은 3억5천만 달러 축소됐습니다.

임금·배당·이자 흐름과 관계있는 본원소득수지 흑자 규모(24억5천만 달러)는 투자소득 수지 개선 등으로 작년 10월 18억3천만 달러보다 확대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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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도 역대급 흑자행진…10월까지 이미 550억 달러 흑자
    • 입력 2020-12-04 08:38:40
    • 수정2020-12-04 08:39:32
    경제
경상수지 흑자가 10월까지 두 달 연속 1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를 보면 10월 경상수지는 116억6천만 달러(약 12조8천억 원)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로는 역대 3번째로 큽니다.

또 1년 전과 비교하면 48.9%(38억3천만 달러) 늘어난 것으로, 흑자 기조는 지난 5월 이후 6개월째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초부터 10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549억7천만 달러로 불어났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억 달러 많은 것은 물론, 한은의 올해 연간 전망치 540억 달러도 넘어선 수치입니다.

먼저 상품 수출입 차이인 상품수지 흑자가 작년 10월 80억3천만 달러에서 올해 10월 101억5천만 달러로 늘었습니다.

수출의 경우 반도체, 승용차를 중심으로 일평균(22억4천만 달러) 기준으로도 증가로 돌아섰는데, 이는 2018년 11월 이후 23개월 만의 증가 전환입니다.

서비스수지는 6억6천만 달러 적자를 냈지만, 그 폭은 작년 10월보다 10억6천만 달러나 줄었습니다. 여행수지 적자 폭은 3억5천만 달러 축소됐습니다.

임금·배당·이자 흐름과 관계있는 본원소득수지 흑자 규모(24억5천만 달러)는 투자소득 수지 개선 등으로 작년 10월 18억3천만 달러보다 확대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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