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대량 해킹…재학생 등 개인정보 3만 건 유출
입력 2020.12.04 (19:26)
수정 2020.12.0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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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과학기술교육의 산실인 카이스트에서 전산 정보가 대량 해킹 당했습니다.
전·현직 교직원과 졸업생, 재학생 등의 개인정보 3만 건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카이스트 도서관 전산 정보 해킹이 처음 시도된 것은 지난달 5일.
이후 여러 차례의 피싱 메일을 통한 해킹 공격이 벌어졌고, 지난달 11일 카이스트 '전자연구노트시스템'이 해킹당했습니다.
'전자연구노트시스템'에는 연구와 실험 진행 상황 등이 전자문서 등의 형태로 저장돼 있습니다.
특히, 이번 해킹으로 재학생과 졸업생, 전·현직 교직원 등의 이름과 이메일, 부서와 학과, 학번과 사번 등 5가지 항목, 3만 건이 유출돼 추가 피해도 우려됩니다.
유출 피해를 당한 학생들은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교육기관이 해킹당한 사실 자체가 황당하기만 합니다.
[KAIST 해킹 피해 학생/음성변조 : "일단 학교니까 믿고 있었는데, 개인 정보가 유출되니까 많이 우려스럽기도 하고 걱정이 되는 부분입니다."]
카이스트는 학내 구성원 등에게 이메일을 보내 해킹에 대해 사과하고, 개인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 등 구제절차를 진행하고 메일 시스템 보안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AIST 정보통신팀 관계자/음성변조 : "아마 (유출된) 메일을 통해 2차 공격이 될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래서 메일 시스템 관리를 철저하게 할 예정입니다."]
카이스트의 개인정보 유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5년에는 상담센터에서 신입생 진단 검사 결과와 성적 미달자 명단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지난 6월에는 전산학부에서 학생들의 희망진로 등 개인정보가 담긴 이메일을 학부 학생들에게 발송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우리나라 과학기술교육의 산실인 카이스트에서 전산 정보가 대량 해킹 당했습니다.
전·현직 교직원과 졸업생, 재학생 등의 개인정보 3만 건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카이스트 도서관 전산 정보 해킹이 처음 시도된 것은 지난달 5일.
이후 여러 차례의 피싱 메일을 통한 해킹 공격이 벌어졌고, 지난달 11일 카이스트 '전자연구노트시스템'이 해킹당했습니다.
'전자연구노트시스템'에는 연구와 실험 진행 상황 등이 전자문서 등의 형태로 저장돼 있습니다.
특히, 이번 해킹으로 재학생과 졸업생, 전·현직 교직원 등의 이름과 이메일, 부서와 학과, 학번과 사번 등 5가지 항목, 3만 건이 유출돼 추가 피해도 우려됩니다.
유출 피해를 당한 학생들은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교육기관이 해킹당한 사실 자체가 황당하기만 합니다.
[KAIST 해킹 피해 학생/음성변조 : "일단 학교니까 믿고 있었는데, 개인 정보가 유출되니까 많이 우려스럽기도 하고 걱정이 되는 부분입니다."]
카이스트는 학내 구성원 등에게 이메일을 보내 해킹에 대해 사과하고, 개인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 등 구제절차를 진행하고 메일 시스템 보안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AIST 정보통신팀 관계자/음성변조 : "아마 (유출된) 메일을 통해 2차 공격이 될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래서 메일 시스템 관리를 철저하게 할 예정입니다."]
카이스트의 개인정보 유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5년에는 상담센터에서 신입생 진단 검사 결과와 성적 미달자 명단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지난 6월에는 전산학부에서 학생들의 희망진로 등 개인정보가 담긴 이메일을 학부 학생들에게 발송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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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스트 대량 해킹…재학생 등 개인정보 3만 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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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2-04 19:26:14
- 수정2020-12-04 19:46:45
[앵커]
우리나라 과학기술교육의 산실인 카이스트에서 전산 정보가 대량 해킹 당했습니다.
전·현직 교직원과 졸업생, 재학생 등의 개인정보 3만 건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카이스트 도서관 전산 정보 해킹이 처음 시도된 것은 지난달 5일.
이후 여러 차례의 피싱 메일을 통한 해킹 공격이 벌어졌고, 지난달 11일 카이스트 '전자연구노트시스템'이 해킹당했습니다.
'전자연구노트시스템'에는 연구와 실험 진행 상황 등이 전자문서 등의 형태로 저장돼 있습니다.
특히, 이번 해킹으로 재학생과 졸업생, 전·현직 교직원 등의 이름과 이메일, 부서와 학과, 학번과 사번 등 5가지 항목, 3만 건이 유출돼 추가 피해도 우려됩니다.
유출 피해를 당한 학생들은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교육기관이 해킹당한 사실 자체가 황당하기만 합니다.
[KAIST 해킹 피해 학생/음성변조 : "일단 학교니까 믿고 있었는데, 개인 정보가 유출되니까 많이 우려스럽기도 하고 걱정이 되는 부분입니다."]
카이스트는 학내 구성원 등에게 이메일을 보내 해킹에 대해 사과하고, 개인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 등 구제절차를 진행하고 메일 시스템 보안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AIST 정보통신팀 관계자/음성변조 : "아마 (유출된) 메일을 통해 2차 공격이 될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래서 메일 시스템 관리를 철저하게 할 예정입니다."]
카이스트의 개인정보 유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5년에는 상담센터에서 신입생 진단 검사 결과와 성적 미달자 명단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지난 6월에는 전산학부에서 학생들의 희망진로 등 개인정보가 담긴 이메일을 학부 학생들에게 발송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우리나라 과학기술교육의 산실인 카이스트에서 전산 정보가 대량 해킹 당했습니다.
전·현직 교직원과 졸업생, 재학생 등의 개인정보 3만 건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카이스트 도서관 전산 정보 해킹이 처음 시도된 것은 지난달 5일.
이후 여러 차례의 피싱 메일을 통한 해킹 공격이 벌어졌고, 지난달 11일 카이스트 '전자연구노트시스템'이 해킹당했습니다.
'전자연구노트시스템'에는 연구와 실험 진행 상황 등이 전자문서 등의 형태로 저장돼 있습니다.
특히, 이번 해킹으로 재학생과 졸업생, 전·현직 교직원 등의 이름과 이메일, 부서와 학과, 학번과 사번 등 5가지 항목, 3만 건이 유출돼 추가 피해도 우려됩니다.
유출 피해를 당한 학생들은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교육기관이 해킹당한 사실 자체가 황당하기만 합니다.
[KAIST 해킹 피해 학생/음성변조 : "일단 학교니까 믿고 있었는데, 개인 정보가 유출되니까 많이 우려스럽기도 하고 걱정이 되는 부분입니다."]
카이스트는 학내 구성원 등에게 이메일을 보내 해킹에 대해 사과하고, 개인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 등 구제절차를 진행하고 메일 시스템 보안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AIST 정보통신팀 관계자/음성변조 : "아마 (유출된) 메일을 통해 2차 공격이 될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래서 메일 시스템 관리를 철저하게 할 예정입니다."]
카이스트의 개인정보 유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5년에는 상담센터에서 신입생 진단 검사 결과와 성적 미달자 명단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지난 6월에는 전산학부에서 학생들의 희망진로 등 개인정보가 담긴 이메일을 학부 학생들에게 발송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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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 기자 new30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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