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남하하는 AI…전남 가축농장 ‘긴장’
입력 2020.12.04 (21:43)
수정 2020.12.04 (21: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최근 순천만에 이어 함평 고막원천의 철새 분변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 당국이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철새 도래지가 빠르게 남하하고 있어 오리 사육이 가장 많은 전라남도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흑두루미 등 철새 2만 2천여 마리가 월동하고 있는 순천만!
지난달 30일 철새 분변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H5와 H7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함평 고막원천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영 당국이 고병원성 여부를 가리기 위해 정밀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역에 통제 초소를 설치하고 반경 10킬로미터 이내 지역의 가금류 이동을 금지했습니다.
[이용보/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 : "(반경 10킬로미터 이내에)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렸고요, 지금 현재 닭에 대해서는 진단키트(간이검사)로 검사하고 오리에 대해서는 정밀검사가 지금 오늘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철새도래지도 빠르게 남쪽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충남 천안에서 처음 검출된 고병원성 바이러스는 지난 1일 정읍까지 내려왔고 지난 2일에는 부안지역에서 발생하는 등 지금까지 13건이 검출됐습니다.
전라남도는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철새 도래지에서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검출되면 2주 이내에 인근 가축 농장으로 전염되는 경우가 많아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체 종오리 농장 30여 곳의 입구에 방역 초소를 설치하고 철새 유입을 막기 위한 농장의 그물망을 점검하는 등 차단 방역 강화에 나섰습니다.
순천만과 고막원천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는 이르면 다음 주 초 결과가 나올 예정이어서 전라남도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김종윤/편집:신동구
최근 순천만에 이어 함평 고막원천의 철새 분변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 당국이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철새 도래지가 빠르게 남하하고 있어 오리 사육이 가장 많은 전라남도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흑두루미 등 철새 2만 2천여 마리가 월동하고 있는 순천만!
지난달 30일 철새 분변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H5와 H7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함평 고막원천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영 당국이 고병원성 여부를 가리기 위해 정밀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역에 통제 초소를 설치하고 반경 10킬로미터 이내 지역의 가금류 이동을 금지했습니다.
[이용보/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 : "(반경 10킬로미터 이내에)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렸고요, 지금 현재 닭에 대해서는 진단키트(간이검사)로 검사하고 오리에 대해서는 정밀검사가 지금 오늘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철새도래지도 빠르게 남쪽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충남 천안에서 처음 검출된 고병원성 바이러스는 지난 1일 정읍까지 내려왔고 지난 2일에는 부안지역에서 발생하는 등 지금까지 13건이 검출됐습니다.
전라남도는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철새 도래지에서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검출되면 2주 이내에 인근 가축 농장으로 전염되는 경우가 많아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체 종오리 농장 30여 곳의 입구에 방역 초소를 설치하고 철새 유입을 막기 위한 농장의 그물망을 점검하는 등 차단 방역 강화에 나섰습니다.
순천만과 고막원천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는 이르면 다음 주 초 결과가 나올 예정이어서 전라남도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김종윤/편집:신동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빠르게 남하하는 AI…전남 가축농장 ‘긴장’
-
- 입력 2020-12-04 21:43:17
- 수정2020-12-04 21:49:13
[앵커]
최근 순천만에 이어 함평 고막원천의 철새 분변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 당국이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철새 도래지가 빠르게 남하하고 있어 오리 사육이 가장 많은 전라남도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흑두루미 등 철새 2만 2천여 마리가 월동하고 있는 순천만!
지난달 30일 철새 분변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H5와 H7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함평 고막원천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영 당국이 고병원성 여부를 가리기 위해 정밀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역에 통제 초소를 설치하고 반경 10킬로미터 이내 지역의 가금류 이동을 금지했습니다.
[이용보/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 : "(반경 10킬로미터 이내에)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렸고요, 지금 현재 닭에 대해서는 진단키트(간이검사)로 검사하고 오리에 대해서는 정밀검사가 지금 오늘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철새도래지도 빠르게 남쪽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충남 천안에서 처음 검출된 고병원성 바이러스는 지난 1일 정읍까지 내려왔고 지난 2일에는 부안지역에서 발생하는 등 지금까지 13건이 검출됐습니다.
전라남도는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철새 도래지에서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검출되면 2주 이내에 인근 가축 농장으로 전염되는 경우가 많아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체 종오리 농장 30여 곳의 입구에 방역 초소를 설치하고 철새 유입을 막기 위한 농장의 그물망을 점검하는 등 차단 방역 강화에 나섰습니다.
순천만과 고막원천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는 이르면 다음 주 초 결과가 나올 예정이어서 전라남도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김종윤/편집:신동구
최근 순천만에 이어 함평 고막원천의 철새 분변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 당국이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철새 도래지가 빠르게 남하하고 있어 오리 사육이 가장 많은 전라남도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흑두루미 등 철새 2만 2천여 마리가 월동하고 있는 순천만!
지난달 30일 철새 분변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H5와 H7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함평 고막원천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영 당국이 고병원성 여부를 가리기 위해 정밀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역에 통제 초소를 설치하고 반경 10킬로미터 이내 지역의 가금류 이동을 금지했습니다.
[이용보/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 : "(반경 10킬로미터 이내에)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렸고요, 지금 현재 닭에 대해서는 진단키트(간이검사)로 검사하고 오리에 대해서는 정밀검사가 지금 오늘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철새도래지도 빠르게 남쪽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충남 천안에서 처음 검출된 고병원성 바이러스는 지난 1일 정읍까지 내려왔고 지난 2일에는 부안지역에서 발생하는 등 지금까지 13건이 검출됐습니다.
전라남도는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철새 도래지에서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검출되면 2주 이내에 인근 가축 농장으로 전염되는 경우가 많아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체 종오리 농장 30여 곳의 입구에 방역 초소를 설치하고 철새 유입을 막기 위한 농장의 그물망을 점검하는 등 차단 방역 강화에 나섰습니다.
순천만과 고막원천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는 이르면 다음 주 초 결과가 나올 예정이어서 전라남도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김종윤/편집:신동구
-
-
유철웅 기자 cheolung@kbs.co.kr
유철웅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