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버젓이 출입한 절도범…서류 훔친 50대 덜미
입력 2020.12.07 (19:37)
수정 2020.12.0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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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 아침, 충북도청에 버젓이 들어가 자료를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공공 청사를 드나드는데 신원 확인은 물론, 체온 측정 등의 방역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행범으로 체포된 남성이 지구대로 연행됩니다.
오늘 오전 5시 40분, 충북도청의 한 사무실에 들어가 서류를 훔친 56살 A 씨입니다.
A 씨가 훔친 건 충청북도 보건복지국의 내년도 예산 심사 관련, 의회 내부 보고 자료였습니다.
A 씨는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새벽 시간, 도청 건물에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출근 시간 전, 낯선 이가 오가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환경 미화 직원이 청원경찰에게 알려 근처 200m 거리의 공원에서 붙잡혔습니다.
[최성회/충청북도 복지정책과장 : "이러한 민감한 시기에 내년도 저희 국 일부 과에 대한 주요 사업 설명서 및 보조 자료 책자를 가져간 것에 대해 황당합니다."]
사건 당시, 청사 출입문엔 청원 경찰이 있었지만, 신분 확인이나 체온 측정 등 방역 조치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외부인 출입이 더욱 엄정해야 할 시기에 청사가 무방비로 뚫린 겁니다.
[박기순/충청북도 총무과장 : "보완(해야 할) 점들이 분명히 있을 것 같습니다. 보안을 더 챙길 수 있는 형태로 보강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무직자로 확인됐다"면서 "진술에 일관성이 없고 제대로 답하지 않아 수사에 혼선을 빚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계속 수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이른 아침, 충북도청에 버젓이 들어가 자료를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공공 청사를 드나드는데 신원 확인은 물론, 체온 측정 등의 방역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행범으로 체포된 남성이 지구대로 연행됩니다.
오늘 오전 5시 40분, 충북도청의 한 사무실에 들어가 서류를 훔친 56살 A 씨입니다.
A 씨가 훔친 건 충청북도 보건복지국의 내년도 예산 심사 관련, 의회 내부 보고 자료였습니다.
A 씨는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새벽 시간, 도청 건물에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출근 시간 전, 낯선 이가 오가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환경 미화 직원이 청원경찰에게 알려 근처 200m 거리의 공원에서 붙잡혔습니다.
[최성회/충청북도 복지정책과장 : "이러한 민감한 시기에 내년도 저희 국 일부 과에 대한 주요 사업 설명서 및 보조 자료 책자를 가져간 것에 대해 황당합니다."]
사건 당시, 청사 출입문엔 청원 경찰이 있었지만, 신분 확인이나 체온 측정 등 방역 조치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외부인 출입이 더욱 엄정해야 할 시기에 청사가 무방비로 뚫린 겁니다.
[박기순/충청북도 총무과장 : "보완(해야 할) 점들이 분명히 있을 것 같습니다. 보안을 더 챙길 수 있는 형태로 보강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무직자로 확인됐다"면서 "진술에 일관성이 없고 제대로 답하지 않아 수사에 혼선을 빚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계속 수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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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2-07 19:47:22
[앵커]
이른 아침, 충북도청에 버젓이 들어가 자료를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공공 청사를 드나드는데 신원 확인은 물론, 체온 측정 등의 방역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행범으로 체포된 남성이 지구대로 연행됩니다.
오늘 오전 5시 40분, 충북도청의 한 사무실에 들어가 서류를 훔친 56살 A 씨입니다.
A 씨가 훔친 건 충청북도 보건복지국의 내년도 예산 심사 관련, 의회 내부 보고 자료였습니다.
A 씨는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새벽 시간, 도청 건물에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출근 시간 전, 낯선 이가 오가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환경 미화 직원이 청원경찰에게 알려 근처 200m 거리의 공원에서 붙잡혔습니다.
[최성회/충청북도 복지정책과장 : "이러한 민감한 시기에 내년도 저희 국 일부 과에 대한 주요 사업 설명서 및 보조 자료 책자를 가져간 것에 대해 황당합니다."]
사건 당시, 청사 출입문엔 청원 경찰이 있었지만, 신분 확인이나 체온 측정 등 방역 조치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외부인 출입이 더욱 엄정해야 할 시기에 청사가 무방비로 뚫린 겁니다.
[박기순/충청북도 총무과장 : "보완(해야 할) 점들이 분명히 있을 것 같습니다. 보안을 더 챙길 수 있는 형태로 보강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무직자로 확인됐다"면서 "진술에 일관성이 없고 제대로 답하지 않아 수사에 혼선을 빚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계속 수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이른 아침, 충북도청에 버젓이 들어가 자료를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공공 청사를 드나드는데 신원 확인은 물론, 체온 측정 등의 방역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행범으로 체포된 남성이 지구대로 연행됩니다.
오늘 오전 5시 40분, 충북도청의 한 사무실에 들어가 서류를 훔친 56살 A 씨입니다.
A 씨가 훔친 건 충청북도 보건복지국의 내년도 예산 심사 관련, 의회 내부 보고 자료였습니다.
A 씨는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새벽 시간, 도청 건물에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출근 시간 전, 낯선 이가 오가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환경 미화 직원이 청원경찰에게 알려 근처 200m 거리의 공원에서 붙잡혔습니다.
[최성회/충청북도 복지정책과장 : "이러한 민감한 시기에 내년도 저희 국 일부 과에 대한 주요 사업 설명서 및 보조 자료 책자를 가져간 것에 대해 황당합니다."]
사건 당시, 청사 출입문엔 청원 경찰이 있었지만, 신분 확인이나 체온 측정 등 방역 조치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외부인 출입이 더욱 엄정해야 할 시기에 청사가 무방비로 뚫린 겁니다.
[박기순/충청북도 총무과장 : "보완(해야 할) 점들이 분명히 있을 것 같습니다. 보안을 더 챙길 수 있는 형태로 보강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무직자로 확인됐다"면서 "진술에 일관성이 없고 제대로 답하지 않아 수사에 혼선을 빚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계속 수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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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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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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