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 후보 합의 추천…사실상 ‘무산’
입력 2020.12.07 (19:45)
수정 2020.12.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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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수처 출범을 놓고 여야가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추가 논의하기로 합의했는데, 민주당이 쟁점 법안 강행 처리 움직임을 보이면서 합의 추천은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의힘은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내 공수처 출범을 위해 모레까지 공수처법 개정에 나서려던 민주당, 오늘 법사위 법안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어 개정안 처리를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오전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추가로 이어가자는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양당 원내대표는 처장 후보 추천을 "밀도있게 협의"하기로 했고 경제, 노동 관련 법안도 양당 정책위의장과 상임위 간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논의하자고 했습니다.
[최형두/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양당 원내대표가 밀도있게 협의하기로 했다. 곧바로 협의 시작될 것."]
[홍정민/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경제 노동 관련 법안은 양당 정책위의장 수석부의장 논의키로."]
하지만 민주당은 법사위 법안 소위에서 5.18 왜곡 처벌법을 단독 처리했고 공수처법 처리를 막으려던 국민의힘은 안건조정위 회부를 요청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후 열기로 한 정책위 회동을 전격 취소하고 긴급 의원 총회를 소집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합의 파기라고 주장하면서 날치기 처리를 총력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법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으로 막아내고 힘이 모자라면 국민들꼐 호소해서 법치주의와 민주주의 지켜내겠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법사위 회의장 앞에 모여 항의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내일 열릴 법사위 안건조정위는 여야 동수로 6명이 구성되는데 비교섭단체 조정위원으로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이 정해져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민주당 단독 처리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공수처 출범을 놓고 여야가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추가 논의하기로 합의했는데, 민주당이 쟁점 법안 강행 처리 움직임을 보이면서 합의 추천은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의힘은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내 공수처 출범을 위해 모레까지 공수처법 개정에 나서려던 민주당, 오늘 법사위 법안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어 개정안 처리를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오전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추가로 이어가자는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양당 원내대표는 처장 후보 추천을 "밀도있게 협의"하기로 했고 경제, 노동 관련 법안도 양당 정책위의장과 상임위 간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논의하자고 했습니다.
[최형두/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양당 원내대표가 밀도있게 협의하기로 했다. 곧바로 협의 시작될 것."]
[홍정민/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경제 노동 관련 법안은 양당 정책위의장 수석부의장 논의키로."]
하지만 민주당은 법사위 법안 소위에서 5.18 왜곡 처벌법을 단독 처리했고 공수처법 처리를 막으려던 국민의힘은 안건조정위 회부를 요청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후 열기로 한 정책위 회동을 전격 취소하고 긴급 의원 총회를 소집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합의 파기라고 주장하면서 날치기 처리를 총력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법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으로 막아내고 힘이 모자라면 국민들꼐 호소해서 법치주의와 민주주의 지켜내겠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법사위 회의장 앞에 모여 항의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내일 열릴 법사위 안건조정위는 여야 동수로 6명이 구성되는데 비교섭단체 조정위원으로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이 정해져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민주당 단독 처리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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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2-07 2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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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출범을 놓고 여야가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추가 논의하기로 합의했는데, 민주당이 쟁점 법안 강행 처리 움직임을 보이면서 합의 추천은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의힘은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내 공수처 출범을 위해 모레까지 공수처법 개정에 나서려던 민주당, 오늘 법사위 법안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어 개정안 처리를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오전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추가로 이어가자는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양당 원내대표는 처장 후보 추천을 "밀도있게 협의"하기로 했고 경제, 노동 관련 법안도 양당 정책위의장과 상임위 간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논의하자고 했습니다.
[최형두/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양당 원내대표가 밀도있게 협의하기로 했다. 곧바로 협의 시작될 것."]
[홍정민/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경제 노동 관련 법안은 양당 정책위의장 수석부의장 논의키로."]
하지만 민주당은 법사위 법안 소위에서 5.18 왜곡 처벌법을 단독 처리했고 공수처법 처리를 막으려던 국민의힘은 안건조정위 회부를 요청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후 열기로 한 정책위 회동을 전격 취소하고 긴급 의원 총회를 소집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합의 파기라고 주장하면서 날치기 처리를 총력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법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으로 막아내고 힘이 모자라면 국민들꼐 호소해서 법치주의와 민주주의 지켜내겠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법사위 회의장 앞에 모여 항의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내일 열릴 법사위 안건조정위는 여야 동수로 6명이 구성되는데 비교섭단체 조정위원으로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이 정해져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민주당 단독 처리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공수처 출범을 놓고 여야가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추가 논의하기로 합의했는데, 민주당이 쟁점 법안 강행 처리 움직임을 보이면서 합의 추천은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의힘은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내 공수처 출범을 위해 모레까지 공수처법 개정에 나서려던 민주당, 오늘 법사위 법안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어 개정안 처리를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오전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추가로 이어가자는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양당 원내대표는 처장 후보 추천을 "밀도있게 협의"하기로 했고 경제, 노동 관련 법안도 양당 정책위의장과 상임위 간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논의하자고 했습니다.
[최형두/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양당 원내대표가 밀도있게 협의하기로 했다. 곧바로 협의 시작될 것."]
[홍정민/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경제 노동 관련 법안은 양당 정책위의장 수석부의장 논의키로."]
하지만 민주당은 법사위 법안 소위에서 5.18 왜곡 처벌법을 단독 처리했고 공수처법 처리를 막으려던 국민의힘은 안건조정위 회부를 요청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후 열기로 한 정책위 회동을 전격 취소하고 긴급 의원 총회를 소집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합의 파기라고 주장하면서 날치기 처리를 총력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법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으로 막아내고 힘이 모자라면 국민들꼐 호소해서 법치주의와 민주주의 지켜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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