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니스 흉기테러 용의자 기소…IS 연관 사진 소지

입력 2020.12.08 (05:47) 수정 2020.12.0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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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니스의 노트르담 대성당 안에서 흉기를 휘둘러 3명을 숨지게 한 용의자가 범행 한 달 반 만에 기소됐습니다.

프랑스 대테러검찰청(PNAT)은 현지시간 7일 성명을 내고 살인, 테러 기도와 관련된 살인 미수, 테러 범죄 조직 가담 혐의 등으로 20대 용의자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결과 용의자의 휴대전화에서 프랑스를 "신앙심이 없는 나라"라고 부르는 음성 메시지와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와 연관된 사진들이 발견됐다고 일간 르파리지앵이 전했습니다.

북아프리카 튀니지 출신의 용의자는 체포 과정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고 최근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9월 19일 보트를 타고 튀니지를 떠난 이 용의자는 이탈리아를 거쳐 프랑스 니스에서 노숙을 하며 지내다가 10월 29일 오전 성당으로 찾아가 신자 2명과 성당 직원 1명을 살해했습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용의자의 가방에서는 사용하지 않은 흉기 두 자루와 휴대전화기 두 대, 이슬람교 경전인 쿠란 사본이 발견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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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08 05:47:59
    • 수정2020-12-08 05:55:55
    국제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니스의 노트르담 대성당 안에서 흉기를 휘둘러 3명을 숨지게 한 용의자가 범행 한 달 반 만에 기소됐습니다.

프랑스 대테러검찰청(PNAT)은 현지시간 7일 성명을 내고 살인, 테러 기도와 관련된 살인 미수, 테러 범죄 조직 가담 혐의 등으로 20대 용의자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결과 용의자의 휴대전화에서 프랑스를 "신앙심이 없는 나라"라고 부르는 음성 메시지와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와 연관된 사진들이 발견됐다고 일간 르파리지앵이 전했습니다.

북아프리카 튀니지 출신의 용의자는 체포 과정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고 최근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9월 19일 보트를 타고 튀니지를 떠난 이 용의자는 이탈리아를 거쳐 프랑스 니스에서 노숙을 하며 지내다가 10월 29일 오전 성당으로 찾아가 신자 2명과 성당 직원 1명을 살해했습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용의자의 가방에서는 사용하지 않은 흉기 두 자루와 휴대전화기 두 대, 이슬람교 경전인 쿠란 사본이 발견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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