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트럼프 ‘불복 소송’ 이끄는 줄리아니 변호사, 코로나19 감염

[앵커]

전 뉴욕시장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대선 불복 소송을 이끄는 루돌프 줄리아니 변호사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 계정을 통해 대선 불복 소송을 이끄는 자신의 측근 '루돌프 줄리아니' 변호사가 코로나 19에 감염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글이 게시된 지 약 6시간 뒤. 줄리아니 변호사도 자신의 SNS에 기도해 준 모든 친구와 지지자에게 감사드리며 현재 몸 상태는 양호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올해 76세인 줄리아니는 트럼프 캠프 법률고문으로서 최근 몇 주간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패배를 뒤집기 위해 미국 전역을 돌아다녔는데요.

하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연설을 하거나 지지자들을 만나는 모습 등이 포착돼 구설을 낳았습니다.

더구나 경합 주들을 상대로 낸 불복 소송은 잇따라 기각된 상황인데요.

그의 코로나 감염까지 겹치면서 트럼프 캠프의 소송 진행은 더욱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