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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IN] 코로나19 백신 접종 임박에 반대 목소리도
입력 2020.12.08 (10:49) 수정 2020.12.08 (11:03)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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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이 오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도 이번 주에 긴급 사용 승인이 유력시됩니다.

이처럼 세계 곳곳에서 속속 백신 승인과 접종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만 일부에선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지구촌인>에서 살펴보시죠.

[리포트]

경찰과 시위대가 몸싸움을 벌이며 서로 맞섭니다.

지난달 말, 영국 런던 중심가에서 봉쇄령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반대하는 시위가 동시에 벌어졌는데요.

경찰 폭행 혐의 등으로 150여 명이 체포될 만큼 격렬했습니다.

지난 2일, 영국 정부가 백신을 긴급 승인하고 접종 시기까지 발표하자 시위는 더욱 거세졌습니다.

시위대는 런던 중심가를 가로지르며 대규모 백신 접종 반대 행진에 나섰는데요.

손에는 '진실'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었습니다.

비슷한 풍경은 독일에서도 목격됐습니다.

시민 수백 명이 백신 접종에 반대하며 거리 행진을 벌인 겁니다.

백신 접종 반대론자들은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 두기 등에 반대하는 집단과 연대해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개인의 자유와 인간성을 보호하자는 구호를 외치며 정부에 항의를 이어갔습니다.

[다니엘/독일 시위대 : "기본권을 침해하는 대규모 제한 조치가 통과됐습니다. 이를 반대한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나왔습니다."]

이번 주에 백신 접종을 시작하려는 미국에서도 일부 주가 의무접종 방안을 철회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접종 의무화는 의료의 자유 침해라는 반발을 감안한 결정입니다.

백신 접종 반대론자들은 급하게 만든 백신을 믿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통상 10년은 걸리는 백신이 10개월 만에 나온 만큼 안전성과 효능을 제대로 입증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의료계에서도 백신의 안전성을 증명할 구체적인 자료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요.

미국 간호사 노동조합은 임상시험 세부 자료를 공개할 때까지 어떤 백신도 의무적으로 접종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암파로 나란호/스페인 의사 : "안전한 백신을 확보해야 합니다. 일부 의료진은 백신의 안전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의료진의 불신과 함께 인터넷에 퍼지고 있는 가짜 뉴스와 음모론 또한 접종 반대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에 감시용 마이크로 칩이 담겼다거나 목록에 없는 다른 성분이 포함됐다는 등의 내용인데요.

코로나19가 조작됐기 때문에 백신도 맞아서는 안 된다는 극단적인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케/백신 접종 반대 : "코로나바이러스는 가짜입니다. 감염은 바이러스와 상관이 없습니다. 아직도 이 사실을 몰랐다면 유감입니다."]

영국은 가짜 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정보부대를 동원해 허위정보 수집과 분석에 나섰습니다.

페이스북은 백신과 관련된 잘못된 주장들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삭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짜 뉴스 차단과 함께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한 활동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명 인사들이 앞다퉈 코로나19 백신을 맞겠다고 밝혔는데요.

영국에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남편 필립공이 순서에 따라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미국에서는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물론 오바마, 부시, 클린턴 전 대통령까지 공개적으로 먼저 백신을 맞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당선인/지난 4일 : "미국인 수천 만 명은 물론 미국 전직 대통령 3명이 백신을 맞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거나 접종 개시가 임박한 상황.

하지만 여전히 일부에서는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엇갈린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 [지구촌 IN] 코로나19 백신 접종 임박에 반대 목소리도
    • 입력 2020-12-08 10:49:57
    • 수정2020-12-08 11:03:35
    지구촌뉴스
[앵커]

영국이 오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도 이번 주에 긴급 사용 승인이 유력시됩니다.

이처럼 세계 곳곳에서 속속 백신 승인과 접종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만 일부에선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지구촌인>에서 살펴보시죠.

[리포트]

경찰과 시위대가 몸싸움을 벌이며 서로 맞섭니다.

지난달 말, 영국 런던 중심가에서 봉쇄령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반대하는 시위가 동시에 벌어졌는데요.

경찰 폭행 혐의 등으로 150여 명이 체포될 만큼 격렬했습니다.

지난 2일, 영국 정부가 백신을 긴급 승인하고 접종 시기까지 발표하자 시위는 더욱 거세졌습니다.

시위대는 런던 중심가를 가로지르며 대규모 백신 접종 반대 행진에 나섰는데요.

손에는 '진실'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었습니다.

비슷한 풍경은 독일에서도 목격됐습니다.

시민 수백 명이 백신 접종에 반대하며 거리 행진을 벌인 겁니다.

백신 접종 반대론자들은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 두기 등에 반대하는 집단과 연대해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개인의 자유와 인간성을 보호하자는 구호를 외치며 정부에 항의를 이어갔습니다.

[다니엘/독일 시위대 : "기본권을 침해하는 대규모 제한 조치가 통과됐습니다. 이를 반대한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나왔습니다."]

이번 주에 백신 접종을 시작하려는 미국에서도 일부 주가 의무접종 방안을 철회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접종 의무화는 의료의 자유 침해라는 반발을 감안한 결정입니다.

백신 접종 반대론자들은 급하게 만든 백신을 믿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통상 10년은 걸리는 백신이 10개월 만에 나온 만큼 안전성과 효능을 제대로 입증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의료계에서도 백신의 안전성을 증명할 구체적인 자료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요.

미국 간호사 노동조합은 임상시험 세부 자료를 공개할 때까지 어떤 백신도 의무적으로 접종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암파로 나란호/스페인 의사 : "안전한 백신을 확보해야 합니다. 일부 의료진은 백신의 안전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의료진의 불신과 함께 인터넷에 퍼지고 있는 가짜 뉴스와 음모론 또한 접종 반대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에 감시용 마이크로 칩이 담겼다거나 목록에 없는 다른 성분이 포함됐다는 등의 내용인데요.

코로나19가 조작됐기 때문에 백신도 맞아서는 안 된다는 극단적인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케/백신 접종 반대 : "코로나바이러스는 가짜입니다. 감염은 바이러스와 상관이 없습니다. 아직도 이 사실을 몰랐다면 유감입니다."]

영국은 가짜 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정보부대를 동원해 허위정보 수집과 분석에 나섰습니다.

페이스북은 백신과 관련된 잘못된 주장들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삭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짜 뉴스 차단과 함께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한 활동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명 인사들이 앞다퉈 코로나19 백신을 맞겠다고 밝혔는데요.

영국에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남편 필립공이 순서에 따라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미국에서는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물론 오바마, 부시, 클린턴 전 대통령까지 공개적으로 먼저 백신을 맞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당선인/지난 4일 : "미국인 수천 만 명은 물론 미국 전직 대통령 3명이 백신을 맞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거나 접종 개시가 임박한 상황.

하지만 여전히 일부에서는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엇갈린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