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중수본, 농장 간 수평 전파 방지 집중 방역 진행
입력 2020.12.08 (11:24)
수정 2020.12.0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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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정읍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4개 시도의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가운데, 농장 간 수평 전파를 막기 위한 집중 방역이 진행 중입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고병원성 AI의 농장 간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전국 모든 가금류에 대한 출하 전 검사를 시행하는 등 검사·예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가금 농장의 계열화 사업자의 경우 소속 농가에 대한 방역시설 점검을 거친 이후 가금을 입식하도록 했고, 발생 농장이 속한 계열화 사업자에 대해서는 소속 도축장 검사 강화와 계약 농가에 대한 일제 검사를 시행하도록 했습니다.
또 축산 차량에 대해선 농장·시설 방문 전 소독을 의무화하고,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된 시군 소재의 전통시장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방역에 취약한 오리 농가를 대상으로 4개월간 사육을 제한했고, 닭·오리의 방사 사육과 살아 있는 닭(70일령 미만)과 오리의 유통을 행정명령으로 금지했습니다.
이와 함께 AI 바이러스 오염원이 존재하는 철새 도래지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철저히 격리해 집중 소독을 시행 중입니다. 또 농장의 소독 방역과 이행 점검도 강화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정읍 오리농장에 이어 경북 상주 산란계 농장과 전남 영암 오리농장, 경기 여주 산란계 농장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AI가 확진됐습니다. 폐사율 증가로 어제(7일) 의심 신고된 충북 음성군 메추리 농장은 오늘(8일) H5N8형 항원이 확인됐고 고병원성 여부는 정밀 검사 중입니다. 또 오늘(8일) 전남 나주의 육용 오리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중수본은 의심 신고가 접수된 농장을 포함해 5개 가금농장을 역학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농장 간 수평전파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과거 사례를 볼 때 초기 중부지방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되고 전남, 경남 등 남부지방으로 확산하는 경향을 보여왔고, 다음 달까지 철새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전국 가금농장의 AI 발생 우려가 매우 큰 엄중한 상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수본은 바이러스가 가금농장 주변에 이미 널리 퍼져 있는 만큼 장화 갈아신기와 농장 주변 생석회 도포 등 차단 방역 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점검 과정에서 법령을 위반할 경우엔 행정처분과 예방적 처분, 보상금 삭감 등 엄정한 조처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고병원성 AI의 농장 간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전국 모든 가금류에 대한 출하 전 검사를 시행하는 등 검사·예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가금 농장의 계열화 사업자의 경우 소속 농가에 대한 방역시설 점검을 거친 이후 가금을 입식하도록 했고, 발생 농장이 속한 계열화 사업자에 대해서는 소속 도축장 검사 강화와 계약 농가에 대한 일제 검사를 시행하도록 했습니다.
또 축산 차량에 대해선 농장·시설 방문 전 소독을 의무화하고,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된 시군 소재의 전통시장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방역에 취약한 오리 농가를 대상으로 4개월간 사육을 제한했고, 닭·오리의 방사 사육과 살아 있는 닭(70일령 미만)과 오리의 유통을 행정명령으로 금지했습니다.
이와 함께 AI 바이러스 오염원이 존재하는 철새 도래지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철저히 격리해 집중 소독을 시행 중입니다. 또 농장의 소독 방역과 이행 점검도 강화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정읍 오리농장에 이어 경북 상주 산란계 농장과 전남 영암 오리농장, 경기 여주 산란계 농장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AI가 확진됐습니다. 폐사율 증가로 어제(7일) 의심 신고된 충북 음성군 메추리 농장은 오늘(8일) H5N8형 항원이 확인됐고 고병원성 여부는 정밀 검사 중입니다. 또 오늘(8일) 전남 나주의 육용 오리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중수본은 의심 신고가 접수된 농장을 포함해 5개 가금농장을 역학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농장 간 수평전파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과거 사례를 볼 때 초기 중부지방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되고 전남, 경남 등 남부지방으로 확산하는 경향을 보여왔고, 다음 달까지 철새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전국 가금농장의 AI 발생 우려가 매우 큰 엄중한 상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수본은 바이러스가 가금농장 주변에 이미 널리 퍼져 있는 만큼 장화 갈아신기와 농장 주변 생석회 도포 등 차단 방역 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점검 과정에서 법령을 위반할 경우엔 행정처분과 예방적 처분, 보상금 삭감 등 엄정한 조처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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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중수본, 농장 간 수평 전파 방지 집중 방역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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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2-08 11:24:42
- 수정2020-12-08 11:26:07

지난달 정읍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4개 시도의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가운데, 농장 간 수평 전파를 막기 위한 집중 방역이 진행 중입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고병원성 AI의 농장 간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전국 모든 가금류에 대한 출하 전 검사를 시행하는 등 검사·예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가금 농장의 계열화 사업자의 경우 소속 농가에 대한 방역시설 점검을 거친 이후 가금을 입식하도록 했고, 발생 농장이 속한 계열화 사업자에 대해서는 소속 도축장 검사 강화와 계약 농가에 대한 일제 검사를 시행하도록 했습니다.
또 축산 차량에 대해선 농장·시설 방문 전 소독을 의무화하고,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된 시군 소재의 전통시장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방역에 취약한 오리 농가를 대상으로 4개월간 사육을 제한했고, 닭·오리의 방사 사육과 살아 있는 닭(70일령 미만)과 오리의 유통을 행정명령으로 금지했습니다.
이와 함께 AI 바이러스 오염원이 존재하는 철새 도래지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철저히 격리해 집중 소독을 시행 중입니다. 또 농장의 소독 방역과 이행 점검도 강화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정읍 오리농장에 이어 경북 상주 산란계 농장과 전남 영암 오리농장, 경기 여주 산란계 농장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AI가 확진됐습니다. 폐사율 증가로 어제(7일) 의심 신고된 충북 음성군 메추리 농장은 오늘(8일) H5N8형 항원이 확인됐고 고병원성 여부는 정밀 검사 중입니다. 또 오늘(8일) 전남 나주의 육용 오리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중수본은 의심 신고가 접수된 농장을 포함해 5개 가금농장을 역학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농장 간 수평전파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과거 사례를 볼 때 초기 중부지방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되고 전남, 경남 등 남부지방으로 확산하는 경향을 보여왔고, 다음 달까지 철새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전국 가금농장의 AI 발생 우려가 매우 큰 엄중한 상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수본은 바이러스가 가금농장 주변에 이미 널리 퍼져 있는 만큼 장화 갈아신기와 농장 주변 생석회 도포 등 차단 방역 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점검 과정에서 법령을 위반할 경우엔 행정처분과 예방적 처분, 보상금 삭감 등 엄정한 조처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고병원성 AI의 농장 간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전국 모든 가금류에 대한 출하 전 검사를 시행하는 등 검사·예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가금 농장의 계열화 사업자의 경우 소속 농가에 대한 방역시설 점검을 거친 이후 가금을 입식하도록 했고, 발생 농장이 속한 계열화 사업자에 대해서는 소속 도축장 검사 강화와 계약 농가에 대한 일제 검사를 시행하도록 했습니다.
또 축산 차량에 대해선 농장·시설 방문 전 소독을 의무화하고,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된 시군 소재의 전통시장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방역에 취약한 오리 농가를 대상으로 4개월간 사육을 제한했고, 닭·오리의 방사 사육과 살아 있는 닭(70일령 미만)과 오리의 유통을 행정명령으로 금지했습니다.
이와 함께 AI 바이러스 오염원이 존재하는 철새 도래지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철저히 격리해 집중 소독을 시행 중입니다. 또 농장의 소독 방역과 이행 점검도 강화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정읍 오리농장에 이어 경북 상주 산란계 농장과 전남 영암 오리농장, 경기 여주 산란계 농장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AI가 확진됐습니다. 폐사율 증가로 어제(7일) 의심 신고된 충북 음성군 메추리 농장은 오늘(8일) H5N8형 항원이 확인됐고 고병원성 여부는 정밀 검사 중입니다. 또 오늘(8일) 전남 나주의 육용 오리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중수본은 의심 신고가 접수된 농장을 포함해 5개 가금농장을 역학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농장 간 수평전파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과거 사례를 볼 때 초기 중부지방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되고 전남, 경남 등 남부지방으로 확산하는 경향을 보여왔고, 다음 달까지 철새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전국 가금농장의 AI 발생 우려가 매우 큰 엄중한 상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수본은 바이러스가 가금농장 주변에 이미 널리 퍼져 있는 만큼 장화 갈아신기와 농장 주변 생석회 도포 등 차단 방역 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점검 과정에서 법령을 위반할 경우엔 행정처분과 예방적 처분, 보상금 삭감 등 엄정한 조처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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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writt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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