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증환자 병상 6개 남아…“확진자 배정 문제 없어”

입력 2020.12.08 (13:01) 수정 2020.12.0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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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즉시 입원 가능한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 병상이 6개 남았습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오늘(8일) 오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어제(7일) 기준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 62개 중 사용 중인 병상은 56개로, 입원 가능 병상은 6개”라고 밝혔습니다.

중증환자 치료 병상 추가 확보와 관련해 박유미 통제관은 “상급종합병원과 협의 중이고, 현재 10개 이상의 전담 병상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깊게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82.6%로 어제보다 낮아졌고,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76.2%입니다.

서울시 생활치료센터는 8개소, 1,597병상 중 즉시 가용 가능한 병상은 157개이고, 서울시는 생활치료센터 1개소 340병상을 추가로 열 예정입니다.

환자 배정 상황과 관련해 박유미 통제관은 “어제 확진자 중 배정 대기인 환자는 140명으로, 오후 늦게 확진돼서 다음날 병상 배정되는 경우”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병원으로 배정되어야 하는 환자들은 그날 배정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병상 부족으로 확진자가 미배정된 문제가 된 상황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컨테이너 이동 병상 150개를 다음 주까지 설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의료원에는 모레(10일)까지 48개, 서울의료원 분원과 서북병원에는 다음 주까지 각각 60개, 42개의 이동 병상이 설치됩니다.

서울의료원 이동 병상은 컨테이너 1개당 환자 3명, 서북병원은 1개당 환자 2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박 통제관은 “해당 시설에 음압시설 등의 장비를 갖춰서 운영하고, 병원 바로 옆에 설치하는 등 최선의 치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전문학술단체들이 체육관 등을 활용한 대형 임시 병원 구축을 제안한 데 대해서는 “환자가 굉장히 폭증했을 때를 대비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병상확보에 대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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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12-08 13:13:59
    사회
서울에 즉시 입원 가능한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 병상이 6개 남았습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오늘(8일) 오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어제(7일) 기준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 62개 중 사용 중인 병상은 56개로, 입원 가능 병상은 6개”라고 밝혔습니다.

중증환자 치료 병상 추가 확보와 관련해 박유미 통제관은 “상급종합병원과 협의 중이고, 현재 10개 이상의 전담 병상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깊게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82.6%로 어제보다 낮아졌고,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76.2%입니다.

서울시 생활치료센터는 8개소, 1,597병상 중 즉시 가용 가능한 병상은 157개이고, 서울시는 생활치료센터 1개소 340병상을 추가로 열 예정입니다.

환자 배정 상황과 관련해 박유미 통제관은 “어제 확진자 중 배정 대기인 환자는 140명으로, 오후 늦게 확진돼서 다음날 병상 배정되는 경우”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병원으로 배정되어야 하는 환자들은 그날 배정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병상 부족으로 확진자가 미배정된 문제가 된 상황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컨테이너 이동 병상 150개를 다음 주까지 설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의료원에는 모레(10일)까지 48개, 서울의료원 분원과 서북병원에는 다음 주까지 각각 60개, 42개의 이동 병상이 설치됩니다.

서울의료원 이동 병상은 컨테이너 1개당 환자 3명, 서북병원은 1개당 환자 2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박 통제관은 “해당 시설에 음압시설 등의 장비를 갖춰서 운영하고, 병원 바로 옆에 설치하는 등 최선의 치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전문학술단체들이 체육관 등을 활용한 대형 임시 병원 구축을 제안한 데 대해서는 “환자가 굉장히 폭증했을 때를 대비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병상확보에 대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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