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90살 할머니 첫 접종

입력 2020.12.08 (16:27) 수정 2020.12.0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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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영국 정부는 8일 오전(현지 시간)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전국 80세 이상 노인 등에게 접종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게 된 사람은 90살의 마거릿 키넌 할머니입니다.

키넌 할머니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첫 번째 사람이 된 것이 영광스럽고, 내가 바랄 수 있는 최고의 생일 선물을 앞당겨 받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접종은 코로나19가 발생한 뒤 343일 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국민보건서비스 NHS와 백신 개발을 위해 노력한 모든 과학자, 타인을 보호하기 위해 규정을 지켜준 모든 이들 덕분이라며, 우리는 함께 이겨낼 수 있다고 트위터에서 강조했습니다.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전국 70개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내년 봄까지 모든 취약 집단에 대해 접종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영국은 40만 명이 접종받을 수 있는 백신 80만 회분을 벨기에에서 들여와 각 병원으로 배분했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전 세계에서 확진자 6천793만 명이 나왔고, 155만 명이 숨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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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08 16:27:22
    • 수정2020-12-08 17:44:28
    국제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영국 정부는 8일 오전(현지 시간)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전국 80세 이상 노인 등에게 접종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게 된 사람은 90살의 마거릿 키넌 할머니입니다.

키넌 할머니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첫 번째 사람이 된 것이 영광스럽고, 내가 바랄 수 있는 최고의 생일 선물을 앞당겨 받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접종은 코로나19가 발생한 뒤 343일 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국민보건서비스 NHS와 백신 개발을 위해 노력한 모든 과학자, 타인을 보호하기 위해 규정을 지켜준 모든 이들 덕분이라며, 우리는 함께 이겨낼 수 있다고 트위터에서 강조했습니다.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전국 70개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내년 봄까지 모든 취약 집단에 대해 접종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영국은 40만 명이 접종받을 수 있는 백신 80만 회분을 벨기에에서 들여와 각 병원으로 배분했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전 세계에서 확진자 6천793만 명이 나왔고, 155만 명이 숨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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