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경제팀 대단히 잘 해줘…부동산 특별한 노력 기울여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경제팀이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올 한 해 경제 운용을 대단히 잘 해줬다”며 “내년에도 잘 해주기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8일) 홍 부총리로부터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비공개 업무보고를 받고 “올 한 해 한국 경제는 OECD 국가 가운데 GDP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고 수출도 반등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확보 및 접종과 관련해 재정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구상하고 있는 공급 방안을 기재부도 함께 충분히 협의하는 등의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코로나 불확실성 속에서도 내년에는 한국 경제가 역성장에서 벗어나 빠르게 반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