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타격…“재난지원금 최대한 빨리”

입력 2020.12.08 (19:07) 수정 2020.12.0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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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되면서 자영업자들의 영업 타격이 또다시 불가피해졌습니다.

매출 감소분에 대한 재정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수도권 지역으로는 하루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시행한 서산시.

음식점과 카페, 노래연습장 등에 대한 야간 단속 점검이 이뤄집니다.

밤 10시까지로 제한된 매장 영업시간을 지키는지 확인하는 겁니다.

[맹정호/서산시장 : “이 시간에 잠깐 (영업을) 멈추는 것이 우리의 일상을 정상화하는 가장 빠른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연말 송년 모임이 많은 때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되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당혹스럽습니다.

벌써부터 공직 사회, 기업체 종사자들로부터 예약 취소가 쇄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춘재/음식점 주인 : “더 격상되면서 오늘 아침부터 (예약)취소 전화가 줄줄이 오고, 아무래도 힘들기는 한데, 그래도 버텨야죠.”]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 소상공인들의 타격이 가장 심할 것으로 보고 내년 설을 전후해 3조원 규모를 지급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충청남도 또한 상황 악화 시에 정부 지원과는 별개로 소상공인 긴급 생활안정 자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용찬/충청남도 행정부지사 : “상황을 봐서, 재난관리기금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면 (지원)하는데, 그렇지 않다면 예비비를 활용한다든지….”]

올해 충남도와 시.군이 독자적으로 소상공인 11만여 명에게 무상 지급한 자금은 832억 원.

이런 가운데 충남연구원이 1,2,3분기 충남 서비스업종의 코로나19 피해액이 1조 천 억원이라고 밝혀, 거리두기 격상 조치에 따른 재정지원 방안 수립에 자치단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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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상공인 타격…“재난지원금 최대한 빨리”
    • 입력 2020-12-08 19:07:35
    • 수정2020-12-08 19:37:21
    뉴스7(대전)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되면서 자영업자들의 영업 타격이 또다시 불가피해졌습니다.

매출 감소분에 대한 재정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수도권 지역으로는 하루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시행한 서산시.

음식점과 카페, 노래연습장 등에 대한 야간 단속 점검이 이뤄집니다.

밤 10시까지로 제한된 매장 영업시간을 지키는지 확인하는 겁니다.

[맹정호/서산시장 : “이 시간에 잠깐 (영업을) 멈추는 것이 우리의 일상을 정상화하는 가장 빠른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연말 송년 모임이 많은 때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되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당혹스럽습니다.

벌써부터 공직 사회, 기업체 종사자들로부터 예약 취소가 쇄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춘재/음식점 주인 : “더 격상되면서 오늘 아침부터 (예약)취소 전화가 줄줄이 오고, 아무래도 힘들기는 한데, 그래도 버텨야죠.”]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 소상공인들의 타격이 가장 심할 것으로 보고 내년 설을 전후해 3조원 규모를 지급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충청남도 또한 상황 악화 시에 정부 지원과는 별개로 소상공인 긴급 생활안정 자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용찬/충청남도 행정부지사 : “상황을 봐서, 재난관리기금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면 (지원)하는데, 그렇지 않다면 예비비를 활용한다든지….”]

올해 충남도와 시.군이 독자적으로 소상공인 11만여 명에게 무상 지급한 자금은 832억 원.

이런 가운데 충남연구원이 1,2,3분기 충남 서비스업종의 코로나19 피해액이 1조 천 억원이라고 밝혀, 거리두기 격상 조치에 따른 재정지원 방안 수립에 자치단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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