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 4명 징계위 증인으로 추가 신청”

입력 2020.12.08 (19:44) 수정 2020.12.0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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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 측이 모레(10일) 예정된 검사 징계위원회를 앞두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 등 4명의 증인을 추가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윤 총장 측 변호인은 오늘(8일)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징계위원회 관련) 추가 증인신청을 미리 할 필요가 있어 이성윤 중앙지검장과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정진웅 전 중앙지검 형사 1부장, 이름이 표시되지 않은 감찰관계자 등 4명을 추가로 증인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총장 측은 또 “법무부가 보내온 추가 (감찰)기록을 검토한 결과 약 700쪽 분량인데 먼저 받은 것과 겹치는 부분이 220쪽 정도여서 실제로는 480쪽 정도”라며 “그 중에서도 절반 이상이 기사 스크랩이고 방어 준비에 필요한 대인 조사기록이 거의 없어서 방어 준비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 총장 측은 징계위에서 류혁 법무부 감찰관,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 박영진 전 대검 형사1과장 등 3명을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 3일 법무부로부터 윤 총장의 징계 청구 근거가 된 감찰기록을 전달받았지만, 대부분이 언론 기사를 모아둔 것이고 실제 감찰 조사와 관련된 내용은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한편, 윤 총장 측은 기피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징계위원 명단을 알려달라고 거듭 요청하고 있지만, 법무부는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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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측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 4명 징계위 증인으로 추가 신청”
    • 입력 2020-12-08 19:44:41
    • 수정2020-12-08 20:02:49
    사회
윤석열 검찰총장 측이 모레(10일) 예정된 검사 징계위원회를 앞두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 등 4명의 증인을 추가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윤 총장 측 변호인은 오늘(8일)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징계위원회 관련) 추가 증인신청을 미리 할 필요가 있어 이성윤 중앙지검장과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정진웅 전 중앙지검 형사 1부장, 이름이 표시되지 않은 감찰관계자 등 4명을 추가로 증인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총장 측은 또 “법무부가 보내온 추가 (감찰)기록을 검토한 결과 약 700쪽 분량인데 먼저 받은 것과 겹치는 부분이 220쪽 정도여서 실제로는 480쪽 정도”라며 “그 중에서도 절반 이상이 기사 스크랩이고 방어 준비에 필요한 대인 조사기록이 거의 없어서 방어 준비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 총장 측은 징계위에서 류혁 법무부 감찰관,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 박영진 전 대검 형사1과장 등 3명을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 3일 법무부로부터 윤 총장의 징계 청구 근거가 된 감찰기록을 전달받았지만, 대부분이 언론 기사를 모아둔 것이고 실제 감찰 조사와 관련된 내용은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한편, 윤 총장 측은 기피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징계위원 명단을 알려달라고 거듭 요청하고 있지만, 법무부는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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