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감염 확산세…연쇄 감염·미확인 사례 속출

입력 2020.12.08 (21:37) 수정 2020.12.0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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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동일집단 격리 중이던 제천의 한 요양시설에서 추가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확진 사례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최승연 기자, 오늘 충북의 감염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충북에선 오늘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제천이 14명으로 가장 많고, 청주 6명, 충주 2명, 그리고 단양이 1명인데요.

제천에서는 지난 3일부터 동일집단 격리 중이던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요양보호사 1명과 입소자 4명이 미열 등의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85명은 음성이 나왔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최초 감염원이 뭔지 확인되지 않는 확진자는 모두 8명입니다.

지역별로 제천에서 5명, 청주와 충주, 단양에서 각각 1명의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데요.

제천 확진자 9명 가운데 5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와 접촉한 뒤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천의 나머지 4명은 김장모임 연쇄 감염 확진자로 파악됐는데요.

관련 누적 확진자가 지난달 25일 이후, 모두 70명을 넘어섰습니다.

청주에서도 오창의 모 기업체와 관련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발열, 오한 등 의심 증상을 보이던 40대 직원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어제 확진된 30대 직원은 이틀 새 10대 자녀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업체와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지난 4일부터 닷새 동안 모두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청주에선 이밖에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일하는 50대, 그리고 어제 미국에서 입국한 30대가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66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48.6%인 223명이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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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감염 확산세…연쇄 감염·미확인 사례 속출
    • 입력 2020-12-08 21:37:02
    • 수정2020-12-08 21:40:28
    뉴스9(청주)
[앵커]

충북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동일집단 격리 중이던 제천의 한 요양시설에서 추가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확진 사례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최승연 기자, 오늘 충북의 감염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충북에선 오늘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제천이 14명으로 가장 많고, 청주 6명, 충주 2명, 그리고 단양이 1명인데요.

제천에서는 지난 3일부터 동일집단 격리 중이던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요양보호사 1명과 입소자 4명이 미열 등의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85명은 음성이 나왔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최초 감염원이 뭔지 확인되지 않는 확진자는 모두 8명입니다.

지역별로 제천에서 5명, 청주와 충주, 단양에서 각각 1명의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데요.

제천 확진자 9명 가운데 5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와 접촉한 뒤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천의 나머지 4명은 김장모임 연쇄 감염 확진자로 파악됐는데요.

관련 누적 확진자가 지난달 25일 이후, 모두 70명을 넘어섰습니다.

청주에서도 오창의 모 기업체와 관련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발열, 오한 등 의심 증상을 보이던 40대 직원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어제 확진된 30대 직원은 이틀 새 10대 자녀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업체와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지난 4일부터 닷새 동안 모두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청주에선 이밖에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일하는 50대, 그리고 어제 미국에서 입국한 30대가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66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48.6%인 223명이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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