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겨울 대확산 막기 총력

입력 2020.12.08 (21:41) 수정 2020.12.0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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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말연시를 앞두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대구, 경북에서도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됐습니다.

다만 지역 확진자 수와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강도를 조금 완화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안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7일 확진자가 나온 대구의 한 동전 노래방입니다.

이곳을 포함해 최근 2주동안 대구 지역 동전노래방 두 곳에서 확진자 10명이 나왔습니다.

[양진영/대구시 남산동 : "노래방이 또 좁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다보니까 되게 위험한 것 같기도하고 그리고 노래부르면서 마이크에 침이 튀긴다든지 그런 방식을 통해서 비말 감염이 일어날수도 있을 것..."]

연쇄 감염이 이어지면서 동전노래방을 포함한 노래연습장에 만 18살 미만의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대구시의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조치입니다.

최근 대구의 한 연기학원에서

8명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학원가에서도 방역 지침이 강화됐습니다.

대구시는 모든 학원을 대상으로 다른 지역에서 오는 학원 강사가 대면 강의를 할 경우에 코로나19 진단검사서 제출을 권고합니다.

이와 함께 오늘부터 100명 이상의 모임과 행사가 금지되고 클럽, 나이트 등 유흥시설 5종은 시설 면적에 따라 차등을 둬 출입 인원을 제한합니다.

다만, 식당과 카페, 실내 체육시설, 독서실 등은 지역 경제 상황을 고려해 영업 시간을 제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동호/대구시 사회재난과장 :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병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고 연말연시 방역 강화의 필요성과 수능 이후 대학별 입시전형에 따른 수능생 보호를 위하여."]

경북에서는 학원과 독서실, 실내체육시설은 밤 9시까지, 50제곱미터 이상의 카페, 음식점과 유흥시설은 밤 11시까지 영업할 수 있습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으로 대구에서 4명, 경북은 5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습니다.

KBS 뉴스 안상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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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겨울 대확산 막기 총력
    • 입력 2020-12-08 21:41:21
    • 수정2020-12-08 21:51:55
    뉴스9(대구)
[앵커]

연말연시를 앞두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대구, 경북에서도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됐습니다.

다만 지역 확진자 수와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강도를 조금 완화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안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7일 확진자가 나온 대구의 한 동전 노래방입니다.

이곳을 포함해 최근 2주동안 대구 지역 동전노래방 두 곳에서 확진자 10명이 나왔습니다.

[양진영/대구시 남산동 : "노래방이 또 좁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다보니까 되게 위험한 것 같기도하고 그리고 노래부르면서 마이크에 침이 튀긴다든지 그런 방식을 통해서 비말 감염이 일어날수도 있을 것..."]

연쇄 감염이 이어지면서 동전노래방을 포함한 노래연습장에 만 18살 미만의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대구시의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조치입니다.

최근 대구의 한 연기학원에서

8명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학원가에서도 방역 지침이 강화됐습니다.

대구시는 모든 학원을 대상으로 다른 지역에서 오는 학원 강사가 대면 강의를 할 경우에 코로나19 진단검사서 제출을 권고합니다.

이와 함께 오늘부터 100명 이상의 모임과 행사가 금지되고 클럽, 나이트 등 유흥시설 5종은 시설 면적에 따라 차등을 둬 출입 인원을 제한합니다.

다만, 식당과 카페, 실내 체육시설, 독서실 등은 지역 경제 상황을 고려해 영업 시간을 제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동호/대구시 사회재난과장 :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병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고 연말연시 방역 강화의 필요성과 수능 이후 대학별 입시전형에 따른 수능생 보호를 위하여."]

경북에서는 학원과 독서실, 실내체육시설은 밤 9시까지, 50제곱미터 이상의 카페, 음식점과 유흥시설은 밤 11시까지 영업할 수 있습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으로 대구에서 4명, 경북은 5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습니다.

KBS 뉴스 안상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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